안녕하세요? 헤이즐 엄마빠 입니다.
지난 후기 이후에 오랜만에 후기글을 남기네요.
드이어!! 이즐이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된지 1년이 되었네요.
처음 집에 와서는 워낙 소심한 성격탓에 구석에서만 조용히 지내던 헤이즐이었는데,
이제는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엄마빠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가 되었어요.
엄마빠한테 배도 휙하고 뒤집에 만져달라 애교도 부리고, 간식달라며 낑낑 대기도 하는 등 제법 자기표현도 한답니다.
이즐이는 처음 저희집에 왔을때부터 고관절이 좋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오랜동안 생활한 탓이겠지요.
이즐이가 가족이 되기 전에 무기개다리를 건넌 저희 반려견이 수술중에 마취에서 깨지 못해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탓에,
이즐이 수술은 좀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요. 수술전에 이상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건강 체크를 해왔고, 드디어 몇달전에
양쪽 고관절 수술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고관절 수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재활이 더욱 중요했기에,
수술후에 바로 퇴원시키지 않고, 일주일가량 재활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수술후에는 걷는게 좀 어색했었는데,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거의 정상적으로 보행하고 있어요. 고관절수술은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애정을 갖고 더 신경써 주려구요~
1년동안 이즐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며 좋은 추억을 쌓아왔는데, 앞으로 더욱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 행복하길 다같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