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호두 (전 데이지) 입양후 이야기입니다
살이 너무없어서 걱정했는데
요즘에는 비닐소리만 들어도 달려오고 간식달라고 못기다리고 조르고
산책도 혹시해서 잠옷입고 주차장만 도전하러 갔다
잠옷으로 동내한바퀴 하고왔다죠 ㅎㅎ
귀염둥이 호두는 미용도 잘하고 양치도 잘하고
산책가면 남의집 담벼락넘어로 넘보고
"엄마한테 마당있는집 사다라는거야?"
했더니 갸우뚱하고 안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침대에 오줌싸서 고민이었는데 이제 배변판에 잘본지 일주일입니다^^*
이제 본가에 있는 형아,누나랑 조금씩 친해지기 하고있는데
아직 겁쟁이라 조금씩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해서 친해지면 여행도 가보려고 해요
올리는 사진도 너무귀여워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마음은...다올리고 싶었다는 호두의 엄마 씀 ♡
이민주 2021-06-02 16:44 | 삭제
꺄 데이지 너무너무 잘 지내는 모습 보니 정말 벅차네요...! 새끼 때 구조되어서 보호소에서만 시간을 보냈던 데이지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달라지는 모습이 참 소중합니다! 사진첩에 얼마나 예쁘고 멋진 사진들이 있을지 생각하니 다른 사진들도 더더더 보고싶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