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이에요
울리랑 밀키는 상당히 잘 적응하고 있어요. 우리는 아이들과 좀 더 친밀해지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두 친구들도 잘 따라주고 있어요.
지구 반바퀴를 건너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2주라는 짧은 시간내에 이 정도로 적응한다는 것에 항상 놀라고 있어요.
둘다 지금은 꿈나라에 있는데요. 울리는 사랑바라기여서 늘 가족들의 관심을 원하는 아가에요 . 올리는 티비나 컴퓨터 모니터에 아주 관심이 많은데요. 우리는 울리가 모니터 속 개친구를 보고 막 점프하는 걸 제지해야하기도 한답니다 ㅎ. 또 하루는 오븐 유리에 비친 자기모습을 보고 크게 짖어서 우리를 깜짝 놀래키기도 했어요. 매우 웃겼어요.
집안에서 울리는 마이클을 졸졸 따라다녀요. 마이클이 밀키랑 조깅을 나갈때면 살짝 불안해 하기도하지만 품안에 안아주면 금방 안정하더라고요.
우리 집안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요.
올리와 다르게 밀키는 펜스쳐진 앞마당에서 온종일 뛰어노는 걸 좋아해요, 물론 비가 안온다면요 ㅎ.
우리가 문을 열어주면 제일 먼저 다람쥐부터 찾기 시작하고 다람쥐를 쫓는 걸 최고의 낙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밀키는 또 안아주는 걸 좋아해서 사람이 바닥에 앉으면 막 기어올라 얼굴을 마구 핥아준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배를 까고 누워서 배를 만져달라고 해요.
올리랑 밀키는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김민경 2020-11-18 16:11 | 삭제
멋쟁이 울리밀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김원정 2020-11-19 21:18 | 삭제
울리,밀키 너무 보고싶었는데 소식 감사합니다. 같은곳으로 입양을 가서 정말 다행이고 사진으로 보니 너무 잘 지내고 있는듯합니다
울리 밀키 ~그래도 너무 보고싶당~ 건강하고 행복하렴^^
밀키 언니 2020-11-24 11:10 | 삭제
너무 궁금하지만 물을수도 없었어요. 오늘 사진보며 기도에 응답받았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