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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임보 3개월을 꽉 채웠네요.
망덕이가 오기 전의 시간이 참 멀리 느껴질만큼,
그 동안 망덕이와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참 많이 스며들었어요.
순둥순둥한 성격에 가족들 일에 기웃기웃 참견도 잘하고
요즘들어 수다스럽게 뭔갈 자꾸 얘기해요.
울음소리에 따라 원하는 게 뭔지를 파악하려고 애쓰다보면,
망덕이의 세계가 우리에게 훨씬 성큼 와 있는 것 같아요.
이 닦을 때 소심하게 도망가거나 목욕할 때 서럽게 우는 것 빼곤
어쩜 이렇게 까탈스러움이 없는지,
어떨 땐 좀 성질도 막 부리고 까칠하게 굴어도 되는데, 싶어요.
가리는 사료 없이 늘 잘 먹고,
아침에 배고파도 가족들 알람소리 울릴 때까진 울지 않고 기다리는
신기한 매너(?)를 보여줍니다.
카샤카샤에 환장하고,
공 하나 던져주면 한 시간은 혼자 잘 놀기도 해요.
공 물고 돌아오기 놀이도 넘나 좋아해서, 개냥이가 아니라 사실 개가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요.
햇볕 쬐고 자는 걸 즐기고,
누나 껌딱지로 딱 붙어 있는 걸 젤로 행복해 하고요.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아이가 울집에 오게 된 게 참 감사해요.
걱정했던 딸아이의 알러지도 나타나지 않아서, 더욱 감사하네요.
부디 망덕이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 안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김원정 2020-11-19 21:21 | 삭제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렴~ 고맙습니다
청이누나 2020-11-22 00:44 | 삭제
매콩(망덕)이가 가족을 만나고 너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이전 임보자로서 너무 맘이 놓이고 뿌듯하네요~
청이누나 2021-01-03 10:42 | 삭제
망덕이는 좋겠네요. 너무 좋은 가족을 만나서^^
앞으로도 가족과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