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가 온지 3개월 밖에 안 됐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이는 한 1년은 같이 지낸 아이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
같은 곳에서 구조됐던 아이들에 비해 겁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마음의 문은 생각보다 빨리 열어준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해하고 있어요 ㅎㅎ
특히 3개월이 되어서 가장 달라진 점은 꿈이가 돌돌이하고 점점 친해졌다는 거에요~ 이전에는 꿈이가 돌돌이 근처에 가지도 않았을 뿐더러 가까이 오게 되면 돌돌이가 으르렁 댔었는데 요즘은 둘다 가족으로 서로를 받아들였는지 이렇게 잘 붙어 있네요 ㅎㅎ 물론 아직도 서로 사랑받으려고 질투하긴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퇴근하고 들어오면 맨날 집에 숨어서 째려보던 꿈이가 이제는 꼬리를 흔들면서 맞아줘요 ㅎㅎㅎ 얼마나 감사하던지 ㅎㅎㅎ 물론 아직 무서워서 현관까지 나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쇼파에서 꼬리 흔들며 언니를 기다려준답니다 ㅎㅎ
아직 배변훈련이 완벽하지 않아서 바닥에 쌀 때가 있지만 특별한 교육 없이도 꿈이 스스로 횟수를 줄여가고 있어요~
다음 후기땐 더 좋은 소식 많이 갖고 올 수 있길 기도해요~ ㅎㅎ
윤정임 2020-08-23 16:10 | 삭제
ㅎㅎㅎ 젊은이들이군하~ 사랑받겠다고 경쟁하는것이 ^^ 두 녀석 편안한 일상이 너무 평화로워요! 다음 후기엔 서로 더 챙겨주고 의지하는 우애가 돈독한 사이가 되어 효도했으면 좋겠어요 ^^
이민주 2020-08-30 17:32 | 삭제
꿈이 발라당을 매일 볼 수 있는 보호자님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ㅎㅎ 겁 많고 소심한 꿈이가 이렇게 바뀌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