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월 28일에 입양한 몽글(구, 랩몬)이 아빠 이상철입니다.
먼저 사진 몇장 올려드립니다.
몽글이는 소심하고, 소리에 민감하고, 식탐이 많은 상태에서 저는 안아보는데... 10일 걸렸습니다. 산책도 오래 걸렸고요. 지금도 옆에 가면 도망갑니다. 간식에는 사정없이 무너지는데, 손길이 가면 도망가는데 선수입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한 후 출산을 한 상황이어서, 중성화 수술이 미루어졌는데... 지금 생리중입니다. 저희도 댕댕이들 키우면서 생리하는 광경은 처음 봅니다.
밖에는 나가고 싶은데, 몽실(구, 치멍16)이가 나가는 도중에 '가자'라는 말에 홀려서 얼떨결에 산책을 했습니다.(10일 지난 후)
지금도 저희들과 서로 잘 지내고 있는데... 식탐은 조금 완화 된것 같습니다. 아침 8시, 저녁 7시에 사료를 주니... 처음에는 무조건 먹고보자 하던 것이... 지금은 배고프거나 약간 덜 먹었나 싶으면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처음같이 달려들면서 먹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목욕과 미용을 해야 하고,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맞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달 말에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1월에 입양한 몽실이와 몽글이는 서로 어울리면서 잘 지내고 있음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주 2019-11-12 07:45 | 삭제
소심쟁이 랩몬이지만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네요~~~!! 사랑스러운 몽실이와 몽글이 소식 감사합니다! :)
윤정임 2019-11-12 09:43 | 삭제
녀석~ 밀당과 튕김의 고수지요 ㅎㅎ 몽실이에 이어 몽글이까지 품어주신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쵝오!!!
이몬엄마 2019-11-12 21:38 | 삭제
안녕하세요 랩몬이 자견 이몬이 입양한 사람입니다 랩몬이가 입양이 되었다니 제가 다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자식들 다 입양 보내고 랩몬이 혼자 남아있는 거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ㅜㅜ 몽글이와 몽실이가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육몬엄마 2019-11-21 13:20 | 삭제
안녕하세요 랩몬이 6번째딸 육몬이 애미입니다. 저도 이몬엄마처럼 랩몬이가 홀로 남겨져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너무너무 다행이예요. 가족과 따듯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