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통통이랑 마르쉐

통통이랑 마르쉐

그동안 통통이랑 마르쉐 소식이 너무 뜸했죠?

마르쉐는 지금도 먹고, 자는 것이 하루 일과랍니다.

한동안 만두가 와서 신경이 날카로운 거 같았는데 이제 만두의 존재를 받아들이기로 한 모양이예요.

그래도 만두가 제 앞에서 귀여운 척(?) 하면 조르륵 달려와서 자기 머리 드밀고, 혹시 만두가 좀 건드릴라 치면 으르렁 거리긴 해요.

통통이는 어제 처음으로 만두에게 장난을 걸었어요. 장난을 좋아하는 아인데 마르쉐가 아주 가끔씩만 놀아주거든요.

만두랑 한동안 뛰고 물고 했는데 역시 만두 금새 지치더군요.^^* 만두가 통통이 장난감에 눈독을 들이자 통통이, 긴장은 좀 했지만 만두도 염치는 있는지 통통이가 가장 좋아하는 오렌지색 공은 잘 안 건드리네요.

여전히 만두가 저만 핥아주고 있지만 곧 통통이를 핥아주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세 녀석 모두 떨어져 누워서 자고 있어요.

이 녀석들 보면 세상이 평안하고 행복하게만 보이네요....




댓글

박경화 2004.02.20

통통이 보니깐.. 왜 이리 반가운지...


조지희 2004.02.19

너무 말라거 통통이라고 이름지어 줬는데 이름대로 통통튀는 볼하고 친해진 통통이~


쭈쪼엄마 2004.02.19

아 .. 통통이가 누워서 공을 물고 있는거군요.. 무신 그림인가 했네요 ㅎㅎㅎㅎ 통통이 녀석 ~~~


이복실 2004.02.19

저렇게 누워서 공 물고 있으려면 힘들텐데.. 공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네요..ㅋㅋㅋ 어쩜 아랫이빨이 저리도 귀여울까~~


김종화 2004.02.19

사진 용량 때문에 사진을 많이 잘라서 전체 모습을 못 보여드리네요. 통통이는 지금 저한테 귀여운 짓 하는 중이예요...전 통통이가 너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