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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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13
제가 행사장에서 또는 교육장에서 제일 많이듣는소리는요...
첫째: 얘는 종이 뭐예요.
둘째: 유기견도 교육이 되네?
셋째: 아! 나두 개 키우고 싶다.입니다.
견종이 뭐냐고 물으러 왔다가 우리 엄마 왈! 믹스견인데요. 그럼 표정이
어떨것 같으세요? 아는척하는 분들은 저더러 화이트 슈나우져가 당연하다
고합니다. 그런데 전 절대로 결코 슈나우져가 아니거든요. 사람들 떨떠름한
표정 지을때는 울 엄마는 괜스레 저를 한번 더 꼬옥 안아줍니다. 엄마 잘못
도 아닌데...유기견 이였다는 사실에 사람들의 놀라움은 새로워집니다.
유기견도 교육이 가능하고 주인을 잘 따른다는사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정말 교육이 되긴되요...무슨 대답이 필요 할까요. 울 엄마 왈 ! 여기있잖아
요. 눈 앞에! ... 아마 한번 집 잃은 슬픔을 잊을 수없어서 주인에게 심한 애착
을 갖는건 생각을 못 하나 봅니다. 사람들 생각이 바뀔까요? 바뀌는 분들이
계시기는해요. 회원분들이 유기견을 구조해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고 믹스견
도 훈련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사실 저희집에 짝퉁 보더콜리 한마리가 있거
든요. 걔도 사연이 만만치 않아요. 요즘 울 엄마가 전격적으로 훈련에 들어
가서 조금씩 소질을 보이고있어요. 아직 좀 산만하지만 울 엄마는 믿거든요.
우리는 특수견(?)출신이니까 잘 해내야지요... 그리고 전람회나 길에서 이쁜
모습에 혹 해서 강아지를 기르겠다는 생각에는 울 엄마가 겁을 막 주어 버립
니다. 강아지똥 만질수 있어요. 강아지 오줌 싼 침대어서 잘 수있나요.
전화나 전기선 신발을 물어 뜯어두 웃을수 있나요. 휴가나 외출을 할때 강아
지 안전이 먼저일 수있나요... 그럼 열에 아홉은 그렇구나 어렵다입니다...
유기견이 없어지는 그 날을 위하여 아자!아자!
지금까지 볼키으ㅣ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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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혜 2005.06.21
유기견을 만든 인간들이 더 나쁘다는걸 왜 모르는지...... 아자아자 파이팅!!
쭈쪼엄마 2005.06.16
정말...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이번 지하철 사건두 글쿠.. 정말 산책 갈때 은근한 압박... ㅡ.ㅡ
박경화 2005.06.13
맞아요!!! 유기견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아자!
이옥경 2005.06.13
저도 짝짝짝! ^^
이석찬 2005.06.13
멋진글입니다..짝짝짝... ^___^ 늘 도움주는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유기견이 없어 지는 그날까지..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