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베를린 눈밭에서 뒹굴뒹굴


대체로 개들은 자연의 꼬랑내를 무척 좋아합니다(베를린도 당연히!)

동물 시체, 썩은 쓰레기, 썩은 낙엽, 천적의 똥.. 페트리샤 맥코넬이라는 분이 쓴 책에 보니 개한테는 이런 냄새들이 사람으로 치면 향수 쯤 된다고 해요

베를린 몸에 묻힌 꼬랑내 종류만 해도 쥐 시체, 고양이 똥, 썩은 낙엽, 언제 썩었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에 고인 물(!),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고양이가 오줌 눴다고 추측되는 곳 등등...

코 썩는 냄새 발라서 집까지 오는 길이 괴로웠던 적도 몇 번 있어요ㅋㅋ

이번 일요일에 찍은 동영상이예요. 잘 따라 오던 베를린이 갑자기 땅을 파길래 이 놈 또 냄새 바르나 보다 했더니 역시나 한참을 황홀경을 헤맸어요 ㅎㅎ

저는 끝나기(?) 전에 동영상 찍으려고 얼른 휴대폰 꺼내고 ㅋㅋㅋ

* 대사 중 "ㅁㅇ"은 목욕을 베를린 몰래 하는 말입니다. "목욕"이라고 하면 바짝 긴장하거든요.




댓글

김레베카 2013.01.17

베를린이 신났네요. 정녕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개들도 자기들 방식대로 살 수 있을 때가 아마 가장 행복한 거 아닌가 싶어요. 좋겠다, 베를린!..


윤정임 2013.01.16

진정한 야생견이로구나 ㅎ 베를린네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니사랑 2013.01.15

아주 좋아 죽네 죽어..ㅋㅋ 역쉬 베를린~ 저 눈밭을 아주 이불처럼 뒹굴거리누만요..ㅎㅎ


미니사랑 2013.01.15

아주 좋아 죽네 죽어..ㅋㅋ 역쉬 베를린~ 저 눈밭을 아주 이불처럼 뒹굴거리누만요..ㅎㅎ


이경숙 2013.01.15

ㅎㅎ~ 내 사랑 벨린 올만이구낭~ 저 향수 이름이 궁금하네요 ㅎ~ 예쁜이 벨린 사진 자주 보여 주세요~~ㅎ~


만수소망 2013.01.15

목욕하고 털 말리고 나면 저러는데 ㅎㅎ 정말 황홀경에 빠진 모습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