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가 온 지 이제 한 달이 지났네요. 그간 정말 많은 일이 벌어져 체감으로는 세 달은 된 것 같습니다. ㅋㅋ
경계심이 많은 건지 다른 강아지와 잘 어울리지 못했던 망고가 이제는 강아지 친구들도 제법 생겼고,
처음에는 쳐다도 안 보던 하우스에도 곧잘 들어가게 되었네요.
전에는 다른 강아지 보면 먼저 짖더니 요즘엔 다른 아이들이 짖어도 조용히 있고 너무 기특합니다. ㅎㅎ
다만 산책만 가면 땅만 보면서 정신없이 쏘다니며 노즈워크를 해서 주변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는 건 여전해서
다른 견주분들까지도 강아지 안고 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장기적으로 보고 차차 개선될 수 있게 해봐야겠죠? ㅠㅠ
그래도 집에서는 이렇게 천사입니다. 누나 생일날 식탁 세팅하는데 옆에서 너무 신나서 한 장 ㅎㅎ
밥 먹기 전에도 신나서 한 장!
누나 침대에 친구(?) 데려와서 같이 있는 모습인데 내려오랬더니 그냥 자는 척을... ㅋㅋ
덴탈껌도 잘 먹고!
엄마 나가면 꼭 올 때까지 문앞에 있길래 어제는 문앞에 침대를 놔줬더니 이렇게 발라당 해버렸네요...
내일 모레에 잡힌 중성화수술 일정 때문에 망고가 좋아하는 닭고기로 아침, 저녁 갖다 바치는 중인데
10분 정도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잘 먹고 얼른 회복해서 강아지공원도 맘껏 가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상 망고네였습니다. ㅎㅎ
히히엄마 2017-10-24 07:50 | 삭제
외모가 참 고급진 친구네요 너무 예뻐요ㅎ
깽이마리 2017-10-25 14:54 | 삭제
망고 너무 편안해 보이고 귀엽네요. ^^
이경숙 2017-10-30 17:10 | 삭제
망고는 볼 때마다 예뻐지네요 ㅎㅎ~
발라당으로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망고야~~
중성화 수술 잘 하고 잘 회복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