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가 저희집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애교쟁이 똘이는 엄마 껌딱지에요. 어딜가나 졸졸졸 따라다녀요. ㅎㅎ
그리고 안방 침대는 행복이 전유물이 되었어요. 오늘 미용을 시키고 왔는데 피곤했는지 계속 자서 예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ㅜㅜ
벌써 집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낯선 사람이 오면 작은 소리로 짖기도 하고 열심히 여기저기가서 놀아요.
겁이 많아서 하루에 백번은 깜짝깜짝 놀라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아직 화장실을 구분못해서 열심히 훈련중이랍니다. 오늘 미용하고났더니 몸에 조그만 상처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앞으로 더 사랑하면 치유가 될까요?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잘 되었다 싶어서 내일 많은 분들이 행복이를 위해 집에 오셔서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벌써 옷이랑 간식선물도 많이 받고 돈봉투도 받아왔어요. 행복이덕분에 저희도 하루하루가 행복하답니다.
보호소에서 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동안 행복이 돌봐주신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셨을거 같아요.
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음 후기때 예쁜사진 더 많이 올릴께요.
그동안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은희 2017-09-22 10:18 | 삭제
행복이 혼자 넓은 침대를 독차지 하고 있는 것 같아요^_^;; 행복이를 위한 파티까지 열어주시고.. 행복이 너무 행복할거 같아요~!
조성진 2017-09-22 09:06 | 삭제
보호소에서 지낸 시간은 길었지만 앞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렴~~
이도엽 2017-09-22 09:58 | 삭제
똘이 가족들을 만나 엄청 행복해 하는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겠습니다 ^^
윤정임 2017-09-22 17:56 | 삭제
똘아~~~~~ 똘이 평생 처음으로 파티의 주인공이 되는군하^^ 축하해~ 가족분들도 넘 감사합니다! 우리 똘이 유기견으로 공사장 인근을 배회하다 나쁜 아저씨들에게 잡혀 생을 마감할 뻔 한 사연이 있는 녀석인데 말년에 이 무슨 복인지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현경 2017-09-22 21:01 | 삭제
활발하고 애교도 많은 녀석인데 왜 입양을 가지 못할까...
똘이를 볼 때마다 늘 안타까웠는데 누리님 댁에서 파티하려고 그랬나봐요~~ㅎㅎ
늦게나마 똘이의 가족이 되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