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덜커덩 올라갔네요~
낯선집에 와서 적응하느라 울 오이와 바겐이 정말 애썼어요
조금만 큰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발소리에도 흠칫 몸을 사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젠 격한 반김 반응을 보이며 애교를 떠는 오이와 바겐이로 돌변했답니다~
이틀에 한번쯤은 산책을 하고 배변도 거의 가려서 이쁨을 받고 있죠
이쁜짓을 했다고 간식 달라며 짓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이미 몇년을 함께 산 식구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오이는 이유를 잘 모르게 변이 묽어 병원 진료도 다니는데 함께 동행하는 바겐이는 원장실을 거침없이 드나드는 용감성도 보이구요~암튼 애기들이 씩씩하고 명랑해서 오히려 온 식구들이 기운을 받는 듯 합니다.
반려견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은 온 식구들이 귀가시간 조절하며 신경쓰고 있지요
오이가 유별나게 정이 많은 아이라 약간의 분리 불안 증세가 있어 노즈웍을 활용하긴 하는데요 오히려 바겐이가 즐기고 있어요
어제는 집에 손님이 왔는데 어찌나 짓던지요...우리집,우리 가족을 지키겠다는 신호라지요?
아주 든든했습니다.아 그리고 둘은 아직 엄청 친하다구요~~~
또 소식 전할께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윤정임 2017-09-11 10:27 | 삭제
오이와 바겐이가 얼마나 잘 지내는지 잘 알 수 있는 후기네요 ^^ 두 녀석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깽이마리 2017-09-11 11:41 | 삭제
오이가 사람을 좋아해서 아무래도 가족을 잃을까 두려웠나 보네요. 한번 익힌 사람에 대한 정이 많은 아이라서 그런가 봐요. 그래도 바겐이랑 오이가 함께 가족이 되어서 서로 의지하고 지내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
이도엽 2017-09-12 13:34 | 삭제
오이랑 바겐이가 있어서 항상 웃음꽃이 피겠는데요~~ ^^ 두아이를 입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산책하시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경계하지 않게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