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무렵... 행당동 복지센터 마당에서
낯선 아기고양이 울음이 들려 왔습니다.
울음소리는 주차해 놓은 자동차의 앞바퀴 안이었습니다 ㅠ.ㅠ
최근... 센타주변엔 출산을 한 고양이가 없는데
동네 주민 중 누군가가 차 밑에다가 두고 간 것으로 추측되어 집니다.
짜슥이... 고생을 많이 한 몰골이네요..
엄마와 형제들은 어디에 있는건지...있기는 한 것인지..
급히 분유를 타서 젖병에 넣어 줬는데요 영..젖병을 빠는 힘도 딸리고
별로 내켜하지 않아 리커버리캔을 대령했더니
요것은 스스로 맛나게 핧아 먹어서 한숨 돌렸습니다..
행당 1동 어느 구역에서 나고 자랐는지.. 엄마는 어떤 녀석인지..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과거를 알 수 없는 호야는
이제 행당동 307-18번지 동물자유연대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호야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응원해 주세요~!
요 때가 2013년 6월인데 우리 호야 꼬질꼬질 해서 그렇지
참 예쁜 애기였어요 ^^
이경숙 2014-04-30 12:08 | 삭제
아궁~~호야가 이랬었군요...
늠름한 모습의 호야로 거듭나 정말 행복합니다
윤은숙 2014-04-30 16:57 | 삭제
꼬질꼬질 호야. 고생한 얼굴을 보니 눈물이 찔금 ㅜㅜ
밥도 잘 먹고 보리랑도 엄청 뛰어댕기니, 건강하고 멋지게 잘 자랄거에요~~
윤은숙 2014-04-30 16:59 | 삭제
참, 구조동물보호 게시판에 아직도 호야가 입양가능으로 나옵니다.
호야 아무데도 못 보냅니다~~~
홍현진 2014-05-01 22:20 | 삭제
윤은숙님 댓글에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네 아무데도 보내지마시고 꼬옥~ 끌어안고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