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가 저희집에 온지 내일이면 벌써 일주일이네요~
콩이가 워낙 소심해서 첫날엔 자기집에만 들어가있고 나오지도 않아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부쩍 활발해졌어요
밥도 잘먹고 아직 어려서 배변훈련도 강요하지않고 그냥 패드에 소변 조금 묻혀두니 알아서 거기다가 볼일도 보고 얼마나 똘똘한지 몰라요 가끔 실수할때도 있지만ㅎㅎ
첫날 왔을때 너무 무서워하고 떨길레 얼마나 상처가 많으면 저럴까 마음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적응도 잘했고 제가 어딜가든 쳐다보고 꼬리 흔들면서 쫄래쫄래 따라옵니다ㅎㅎ 얼마나 이쁜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까봐 산책도 시키고싶지만 날이 추워서 감기라도걸릴까봐 아직 산책은 못시켰고 날 풀려서 따뜻해지면 같이 산책도 하려구요ㅎㅎ
보시는것처럼 콩이는 너무 잘있습니다~ 혹시 춥지는않을까 담요도 덮어주고 학대받던 상처가 있는 아이라 조심스럽게 대하고 가족들과 무한 애정 주고있어요ㅎㅎ
콩이도 이제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것같아 기쁩니다 제가 뭐 하고있으면 옆에 슬쩍 와서는 엎드려서 쓰다듬어 달라는건지 머리내밀고ㅎㅎㅎ 애교덩어리에요~
목걸이는 목욕시키느라 잠시 빼놓은거라 지금은 목걸이 잘 하고있으니 걱정마세요~^^ 어찌나 얌전한지 목욕할때도 말썽도 안부리네요~
앞으로도 콩이는 저희 가족들의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거에요~
이쁜 콩이 만나게해주신 동물자유연대 감사합니다!
윤정임 2013-12-24 18:45 | 삭제
콩이공주님 소식 많이 기다렸어염~~~~~~ 무한 사랑 받고 있는걸 아는지 얼굴 표정도 몸짓도 왕소심을 벗은 느낌 물씬이네요 ^^
깽이마리 2013-12-24 20:10 | 삭제
^^ 콩이 공주님 표정으로도~ 행복함이 느껴져요.
엄윤화 2013-12-24 20:39 | 삭제
콩이가 공주님이였나요~?ㅎㅎㅎ 콩이는 밥먹고 지금 졸고있어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예쁘게 쑥쑥커가는 모습도 후기로찾아뵐게요~^^
이기순 2013-12-25 22:29 | 삭제
벌써 때깔이 달라졌네요. 흑흑. 고맙습니다!
콩이 모습, 자주 보여주세요~ ^^)
이경숙 2013-12-25 12:00 | 삭제
와우!
콩이 온가족들의 무한사랑을 받는 티가 팍팍 납니다
콩이가 있어 더더욱 행복하실 거에요
예쁜 콩이 모습 자주 보여주실 거지요? ㅎ~
온가족들 늘 행복하세요 콩이와 함께!
엄윤화 2013-12-25 14:19 | 삭제
ㅎㅎㅎ감사합니다 콩이 예쁘게 커가는모습 보여드릴게요~
이경숙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손혜은 2013-12-26 09:23 | 삭제
콩이 꼬리를 보니 살랑살랑 흔드는 것이 기분이 많이 좋은가 보네요....나는 행복합니다 라는 모습이 표정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너무 보기 좋습니다.앞으로도 콩이 잘 부탁드려욤....^^
길지연 2013-12-28 16:57 | 삭제
이쁘게 지내고 있네요
김레베카 2014-01-20 02:03 | 삭제
저 콩이가 절 펑펑 울게만들었던 그 사연의 콩이가 맞나요? 저 자신이 사람임을 스스로 저주하도록 만들었던.. 세상에, 환해졌네요. 부디 오래 같이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