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남이가 어느덧 어른이 되어가나봐요
7월말~ 9월초 중으로 중성화 수술 예정이 였던 봉남이..
아무리 살펴보고 또 살펴보아도 얼른 해주어야 할것 같기에 사무실로 전화문의를 했는데 첨에 담당자분께서 봉남이 다른 형제들은 아직 시기가 아닌데 봉남이도 너무 빠른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아무리 보아도 봉남이가 조숙한건지,, 지금 해줘야할것 같아서 협력병원측에 수술날을 예약..
6월4일에 갔습니다. 병원쌤께서 보시더니 "아주 실한데요~ 지금 수술하기에 아주 적합하네요~" 하시더라구요
마취할때 제 품에 안겨서 마취를 하고 10분 정도의 수술 시간 후 다시 제 품에 안긴채 마취에서 깨면서 응가를..^^;;
병원에 봉남이 응가의 향기를 가득 뿜어드리고 왔지요..ㅋㅋㅋ
5일간 처방해주신 약 아침 저녁으로 먹이고, 6월 11일에 실밥 제거.. 그후 아주 잘 지내고 있구요
오늘 아침 마당에서 놀다가 갑자기 퉤~ 하면서 바닥으로 먼가가 떨어지길래 주워봤더니
오른쪽 아래 송곳니가 빠졌어요. 입안을 확인해 보니 새 이가 나오면서 배냇이를 밀어 빠진것을 확인..
이제 아가 봉남이가 어른봉남이로 거듭나기위해 사춘기<?>에 접어든 모양 입니다
요즘은 마당에서 잘 지내구요,, 용감합니다.
그러면서도 제겐 아직 어리광을 부려요. 낯선 사람보면 으르렁 거리면서 경계도 하고,,
마당에 멋모르고 들어온 길고양이를 공격하기도 하고,,
이정도면 우리 봉남이,, "엄마 보디가드" 라는 애칭이 잘 어울리지요?
이경숙 2011-07-02 14:07 | 삭제
봉남아...건강하게...무럭무럭...잘...크렴...ㅎ~
보고싶은봉남 2011-07-02 16:15 | 삭제
안녕하세요~!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좀 생기시면
봉남이 사진들도 올려 주세요. 궁금... ^^;;
박성희 2011-07-02 19:10 | 삭제
봉남이 이갈이 하는구나ㅎㅎㅎ 귀여워라~~
윤정임 2011-07-05 12:05 | 삭제
에공 울 복남이가 어느새^^
다음번엔 어른으로 태어 난 늠름한 봉남군 사진도 꼭 같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