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희빈 장녀(쪼미) 입양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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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희빈 장녀(쪼미) 입양기

  • 쭈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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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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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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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2

안녕하세요.

쭈니 쪼미 엄마입니다... ^^

요즘 두 녀석들의 애정 3각 관계(아마도 저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ㅡ.ㅡ)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쭈*쪼 엄마입니다.

쪼미 임시입양 하려고 공고냈었던건 아시죠?

그냥 제가 모시고(?) 살기로 했습니다.

임시입양을 보내려고 했더니 이눔의 지지배가 너무 앵겨붙어서리 그냥

같이 살려구요.

쪼미의 주특기가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만 봐줘~~ 모 이런게 있는데여

이눔의 지지배 때문에 바닥에 앉기가 무섭습니다.

일단 안거나 누우면 제 몸 어딘가에는 지 몸이 닿아야 한다는 그런 편견이

있는지 일할때나 뭐 하려고 일어나면 툭툭 바닥에 찧어버려 미안합니다.

저쪽으로 밀어놓으면 와서 다시 코박고 자고... 일어날때는 신경 무지 써야 하지요.

하튼.. 이 지지배에게는 희빈 장녀(장희빈)의 피가 흐르는지 제가 쭈니를 만지거나 쭈니가 제 곁에 오면 으르르릉~~~~ 하지요.

아마 김효진님의 집에는 복실이가 장희빈이면 저희 집에서는 쪼미가 있습니다. ㅡ.ㅡ

하튼.. 서열싸움에서 쪼미가 앙칼진 관계로 쭈니가 밀려 불쌍하지만..

쭈니도 자기 운명을 받아드리고 지금은 나름대로 편안한 삶을 보내지요.

이녀석을 입양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물론 사랑스러운 눈빛이나 제가 우울하거나 기쁠때 같이 감정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지만 결정적으로

정준하 버전으로 \"어느날이었어요. 제 친구들이 놀러와서 아직도 자냐고

저를 발로 툭툭차자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쪼미가~ 글쎄.. 제 친구들을 향해

짖어대며 덤비는거에요... 그것에 감동을 받은 저는 그냥 쪼미를 입양하기로 했어요. 청순 가련형의 쪼미가 얌전할 것 같다는 그런 편견을 버리세요.

다들 쪼미의 행각에 놀라워 했답니다. 입양견들이 어릴때 부터 키운 아이들

 보다 정이 없을꺼라고 생각하는건 입양견들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

^^ 울 쪼미 대단하죠?

쭈니는 사고 안치고 든든해서 좋구요..쪼미는 사랑스럽고... 사고를 대빵 많이쳐서 안 심심해요 ^^ 예전에는 이불에 쉬야 하면 바로 바로 빨았는데요.

이제는 적응이 되서리 일주일에 한번 빨면서 그 자리에 페브리지를 대빵 많이 뿌려서 대처를 한다는 ^^

그나 저나 울 쪼미는 입가심으로 비누를 먹네요 ... 없는 살림에 정말...^^;

괜찮기는 하는데.. 거 참.. 괜찮을까요?

하튼 몸에 비해 대빵 많이 먹고 떵은 쬠만 싸면서.. 사고만 퍽퍽 저지르는

쪼미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집에 쭈니만 있었다면 심심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에 쭈니는 사람보기를 특히 주인보기를 돌같이 하며 경상도에서

올라왔는지 무뚝뚝 하기가 이를때 없어서리...

하튼.. 저희 가족.. 평생 함께 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쭈니 쪼미는 봄에 이뿌게 미용한 뒤에 .. 디카를 공수해서 사진 올릴께요

그거 모르시죠? 울 애들이 얼마나 이쁜지.. ^^ 글구 입냄새가 정말 얼마나

환상인지를 ^^

이상 쭈*쪼 엄마였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쭈니 쪼미 엄마입니다... ^^

요즘 두 녀석들의 애정 3각 관계(아마도 저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ㅡ.ㅡ)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쭈*쪼 엄마입니다.

쪼미 임시입양 하려고 공고냈었던건 아시죠?

그냥 제가 모시고(?) 살기로 했습니다.

임시입양을 보내려고 했더니 이눔의 지지배가 너무 앵겨붙어서리 그냥

같이 살려구요.

쪼미의 주특기가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만 봐줘~~ 모 이런게 있는데여

이눔의 지지배 때문에 바닥에 앉기가 무섭습니다.

일단 안거나 누우면 제 몸 어딘가에는 지 몸이 닿아야 한다는 그런 편견이

있는지 일할때나 뭐 하려고 일어나면 툭툭 바닥에 찧어버려 미안합니다.

저쪽으로 밀어놓으면 와서 다시 코박고 자고... 일어날때는 신경 무지 써야 하지요.

하튼.. 이 지지배에게는 희빈 장녀(장희빈)의 피가 흐르는지 제가 쭈니를 만지거나 쭈니가 제 곁에 오면 으르르릉~~~~ 하지요.

아마 김효진님의 집에는 복실이가 장희빈이면 저희 집에서는 쪼미가 있습니다. ㅡ.ㅡ

하튼.. 서열싸움에서 쪼미가 앙칼진 관계로 쭈니가 밀려 불쌍하지만..

쭈니도 자기 운명을 받아드리고 지금은 나름대로 편안한 삶을 보내지요.

이녀석을 입양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물론 사랑스러운 눈빛이나 제가 우울하거나 기쁠때 같이 감정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지만 결정적으로

정준하 버전으로 \"어느날이었어요. 제 친구들이 놀러와서 아직도 자냐고

저를 발로 툭툭차자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쪼미가~ 글쎄.. 제 친구들을 향해

짖어대며 덤비는거에요... 그것에 감동을 받은 저는 그냥 쪼미를 입양하기로 했어요. 청순 가련형의 쪼미가 얌전할 것 같다는 그런 편견을 버리세요.

다들 쪼미의 행각에 놀라워 했답니다. 입양견들이 어릴때 부터 키운 아이들

 보다 정이 없을꺼라고 생각하는건 입양견들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

^^ 울 쪼미 대단하죠?

쭈니는 사고 안치고 든든해서 좋구요..쪼미는 사랑스럽고... 사고를 대빵 많이쳐서 안 심심해요 ^^ 예전에는 이불에 쉬야 하면 바로 바로 빨았는데요.

이제는 적응이 되서리 일주일에 한번 빨면서 그 자리에 페브리지를 대빵 많이 뿌려서 대처를 한다는 ^^

그나 저나 울 쪼미는 입가심으로 비누를 먹네요 ... 없는 살림에 정말...^^;

괜찮기는 하는데.. 거 참.. 괜찮을까요?

하튼 몸에 비해 대빵 많이 먹고 떵은 쬠만 싸면서.. 사고만 퍽퍽 저지르는

쪼미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집에 쭈니만 있었다면 심심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에 쭈니는 사람보기를 특히 주인보기를 돌같이 하며 경상도에서

올라왔는지 무뚝뚝 하기가 이를때 없어서리...

하튼.. 저희 가족.. 평생 함께 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쭈니 쪼미는 봄에 이뿌게 미용한 뒤에 .. 디카를 공수해서 사진 올릴께요

그거 모르시죠? 울 애들이 얼마나 이쁜지.. ^^ 글구 입냄새가 정말 얼마나

환상인지를 ^^

이상 쭈*쪼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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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옥경 2004-02-05 00:24 | 삭제

움하하..어째 쪼미 자랑안올라오나 했드니만..ㅋㅋ 저는 특히\"입양견들이 어릴때 부터 키운 아이들 보다 정이 없을꺼라고 생각하는건 입양견들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 요말에 감동 감동..ㅠ.ㅠ 어찌만난 인연이던...지는 또 쭈쪼엄마 알게되서 엄청 기뽀요..요즘지가 시간이 안나서 그런데..주말에 올리베또서 만나게 시간줌 비어주구려..


차돌언니 2004-02-05 01:16 | 삭제

저 저번에 입양동물란에서 입양하신거 봤어요. ㅋㅋ
자랑안하시나 했어요. 입양후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그리고, 저희집은 차돌이가 장희빈이랍니다. 엄마옆에 짱가가 안겨있으면 짱가목에다 대고 소리소리 질러요. 그러면 짱가는 도망가기 바쁘구요. 그래도 물린적은 없구요. 사이좋답니다.


쭈쪼엄마 2004-02-06 12:36 | 삭제

이론.. 제가 주말에 일이 생겨서요 ㅜ.ㅜ 회장님.. 어케해요.. 보고 시펐는딩.. 담에 제가 모시지요 사랑스런 아가들을 둘이나 연결시켜주셔서 감사해서 말이죠 ^^


이옥경 2004-02-07 02:02 | 삭제

^^


찌쭈언니 2004-02-08 18:06 | 삭제

바빠서 간단히.. 짝짝짝~ 감동..


박경화 2004-02-09 07:16 | 삭제

결국 쪼미가 눌러 앉네요. ^^ 저는 두번 뵈었는데.. 기억하실런지...
피자집에서요...
셋이 언제나 행복하길 빌께요. 쪼미도 언제 한번 얼굴 봤으면 하네요. 예전에 쭈니는 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