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밤톨과 재미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밤톨과 재미

  • 재미네
  • /
  • 2003.11.13 13:31
  • /
  • 1934
  • /
  • 139

밤톨-열심히 닭가슴살 먹고 있지욤....형아 안 주지롱..

재미-엄마..플리즈..나도 좀 주셔용..너무해..

밤톨-형아한테 절대루 안 뺏기지롱..눈치보며 얌얌쩝쩝 먹느라 바쁨.

재미-야..밤톨아..밤톨 근처 슬슬 돌며..좀 주랑..쳇..

그냥 방으로 들어가 엎드려 있음..

재미-이거 너무 편애하는 거 아냐...마미 미워..

 

--------------------------------------------------------------

밤톨..처음 며칠만에 변을 잘 가린다고 기특하다했는데..오산오산..

아직 응가랑 쉬야 제대로 가리지는 못하는 밤톨군이네여. 처음에 금방 신문에 싸길래 가리나 했더니 금새 아무데나 싸구 아예 응가까지..흐미..그래서 아침에 정말 깜짝 놀랬더랬어여..재미맘에게 무쟈게 혼나구요. 그래두 아직 어려서인지 물끄러미 눈치 조금만 보다 또 헤헤 헤맵니다...암때나 쌀꺼야..버티기작전인지...꼭 교육을 시킬 거외다.

밤톨이 아주 좋아할 때는 같이 산책 나갈 때..재미랑 둘이서 늘 나갈 때 되믄..문 앞에 섰지요. 밖 마당에 내놓으니 둘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대문 앞에서 난리난리..그러다 나가면 요이땅..완전히 달리기선수입니다..재미가 워낙 빠른데요..요녀석 정말 빠르네여..가슴줄 잡고 있는 내가 끌려가지욤. 산 입구에 가면 잠시 풀어주는데여...형아 졸졸졸 따라다니지요...그러나 조르르 내게 오고 ...그런 후 돌아오는 길은 또 신나게 뛰는데...집을 알아요..울집 대문도 알구 울방도 알지욤..대문에 들어서면 가슴줄 풀어주는데 울집 앞으로 조르르 달려가지욤...^^* 그러곤 집에 들어오면 발을 씻기는데..첨에는 엄청 혼났지요..발 씻는 걸 모르나 보더군요..그 발로 그냥 뛰어다닐려구 하더라구요....지금은 고분고분 발을 잘 씻구요..그런 후는 기분이 아주 업되는지..난리도 아닙니다..기분 좋아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침대 올라갔다...밖에서 뱅뱅이 돌다...나도 이제 어엿한 가족이구나 하고 느끼는 듯해염..이젠 재미형아한테 대들기도 한답니다..헤이그...밤톨아 어쩌까나...

재미랑 밤톨은 성격도 무쟈게 다르고 행동도 무쟈게 다릅니다. 몸 자체가 찬 재미와 몸 자체가 뜨거운 밤톨...나이만땅 먹은 재미..나이어린 밤톨..경계심많고 눈치백단인 재미..사람 무쟈게 좋아하고 헤헤 낙천적인 밤톨..등등등..

그러나..쓰읍..한마디에 겁 먹는 건 둘다 똑같아지고 있지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사진_022.jpg

사진_024.jpg

밤톨-열심히 닭가슴살 먹고 있지욤....형아 안 주지롱..

재미-엄마..플리즈..나도 좀 주셔용..너무해..

밤톨-형아한테 절대루 안 뺏기지롱..눈치보며 얌얌쩝쩝 먹느라 바쁨.

재미-야..밤톨아..밤톨 근처 슬슬 돌며..좀 주랑..쳇..

그냥 방으로 들어가 엎드려 있음..

재미-이거 너무 편애하는 거 아냐...마미 미워..

 

--------------------------------------------------------------

밤톨..처음 며칠만에 변을 잘 가린다고 기특하다했는데..오산오산..

아직 응가랑 쉬야 제대로 가리지는 못하는 밤톨군이네여. 처음에 금방 신문에 싸길래 가리나 했더니 금새 아무데나 싸구 아예 응가까지..흐미..그래서 아침에 정말 깜짝 놀랬더랬어여..재미맘에게 무쟈게 혼나구요. 그래두 아직 어려서인지 물끄러미 눈치 조금만 보다 또 헤헤 헤맵니다...암때나 쌀꺼야..버티기작전인지...꼭 교육을 시킬 거외다.

밤톨이 아주 좋아할 때는 같이 산책 나갈 때..재미랑 둘이서 늘 나갈 때 되믄..문 앞에 섰지요. 밖 마당에 내놓으니 둘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대문 앞에서 난리난리..그러다 나가면 요이땅..완전히 달리기선수입니다..재미가 워낙 빠른데요..요녀석 정말 빠르네여..가슴줄 잡고 있는 내가 끌려가지욤. 산 입구에 가면 잠시 풀어주는데여...형아 졸졸졸 따라다니지요...그러나 조르르 내게 오고 ...그런 후 돌아오는 길은 또 신나게 뛰는데...집을 알아요..울집 대문도 알구 울방도 알지욤..대문에 들어서면 가슴줄 풀어주는데 울집 앞으로 조르르 달려가지욤...^^* 그러곤 집에 들어오면 발을 씻기는데..첨에는 엄청 혼났지요..발 씻는 걸 모르나 보더군요..그 발로 그냥 뛰어다닐려구 하더라구요....지금은 고분고분 발을 잘 씻구요..그런 후는 기분이 아주 업되는지..난리도 아닙니다..기분 좋아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침대 올라갔다...밖에서 뱅뱅이 돌다...나도 이제 어엿한 가족이구나 하고 느끼는 듯해염..이젠 재미형아한테 대들기도 한답니다..헤이그...밤톨아 어쩌까나...

재미랑 밤톨은 성격도 무쟈게 다르고 행동도 무쟈게 다릅니다. 몸 자체가 찬 재미와 몸 자체가 뜨거운 밤톨...나이만땅 먹은 재미..나이어린 밤톨..경계심많고 눈치백단인 재미..사람 무쟈게 좋아하고 헤헤 낙천적인 밤톨..등등등..

그러나..쓰읍..한마디에 겁 먹는 건 둘다 똑같아지고 있지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다인 2003-11-13 20:26 | 삭제

코오~ 재미랑 밤톨이랑 너무 이뻐요


이현숙 2003-11-14 10:54 | 삭제

이쁜 두녀석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