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묘생연분 찾기] 둘째 고양이와 함께 더 따뜻해진 우리 가족

고양이를 키워본 집사님이라면 누구나 '둘째 고양이' 입양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을 거예요. 두 고양이가 함께 뛰어놀고, 같이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죠. 


박설희 님은 2024년 동물자유연대 온캣에서 첫째 고양이 '후추(구 태주)'를 입양하셨는데요. 이어 작년에는 둘째 '가루(구 루루)'까지 가족으로 맞이하셨어요. 어쩌다 두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됐는지 박설희 님의 사연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Q: 어떻게 둘째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셨나요?


사실 첫째인 후추를 입양할 때부터 둘째 고양이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고양이는 외동일 때 더 행복하다는 말도 있지만, 제 능력이 닿는다면 두 생명을 함께 지켜주고 싶었거든요.


후추가 참 착하고 천사 같은 아이라서 이런 고양이라면 둘째도 데려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울산 불법 번식장 구조묘들의 소식을 접하고, 센터 봉사를 갔을 때 눈에 들어온 아이가 가루였어요. 후추랑 정반대 성격이었지만, 왠지 닮은 것 같은 얼굴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쓰였죠.


Q: 처음 가루가 왔을 때 후추 반응은 어땠나요?

가루가 어릴 때 엄마와 일찍 떨어졌다 보니 다른 고양이와 관계를 맺는 데 서툴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오히려 후추를 엄마, 언니처럼 잘 따르곤 했어요.

아깽이 시절 가루는 정말 사고뭉치였어요. 언니 밥과 자기 밥을 구분하지 못하고 먹기도 하고, 후추가 간식을 먹고 있으면 자기 얼굴부터 무작정 들이밀곤 했죠.

고맙게도 후추는 그럴 때면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기다려줬어요. 대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는 단호했는데요. 가루는 어릴 때 제 발을 자꾸 깨물곤 했어요. 하루는 제가 놀라서 "아!"하고 소리를 냈더니 후추가 냉큼 뛰어와 가루를 나무라는 듯 냥냥펀치를 날렸어요. 철부지 가루가 이렇게 잘 지내게 된 건 다 듬직한 후추 언니 덕분이랍니다.


Q: 둘이 함께 지내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처음엔 후추가 저와 단둘이 지내던 평화로운 생활이 깨져 조금은 어색해하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먼저 가루를 찾아다니며 같이 놀자고 하기도 해요. 둘이 함께 우다다하며 장난치는 모습도 자주 보다 보니 예전보다 집안이 더 활기찬 느낌이에요.

이제 가루는 예전보다 꽤 차분해진 편인데요. 가루가 후추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성격도 비슷해진 것 같아요. 타고난 활발함은 여전하지만, 생활 패턴이나 저를 대하는 태도까지 신기할 정도로 후추를 닮아가더라고요.

Q: 둘째 입양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행히 후추가 다른 고양이를 적대시하거나 저에 대한 애착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째랑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겨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추에게도 변화가 있었어요. 얌전했던 후추가 에너지 넘치는 가루와 함께 놀면서 눈에 띄게 활동량이 늘었어요. 제가 아무리 애정을 표현하고 놀아줘도, 고양이들끼리만 나눌 수 있는 교감과 유대가 있더라고요.

환경과 집사님의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면 둘째 입양은 고양이에게도, 집사에게도 새로운 즐거움과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묘생연분 찾기"에 참여하세요!💝


온캣에는 여러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이 함께 지내서 어떻게 어울리고 적응하는지 지켜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 특히 다른 고양이들과 원만히 잘 지내는 ‘짱이’, ‘’타피, ’오름이’를 소개합니다!




📢인스타그램 캠페인 참여하기📢


지금 당장 둘째 입양을 고민하고 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리 아이와 잘 맞는 친구는 어떤 모습일지 가볍게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데?” 싶은 순간이 찾아올지도 몰라요 🙂


✔️ 참여방법

1. 온캣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묘생연분 찾기' 클릭
2. 3마리 온캣냥이들 중 내 고양이랑 어울리는 고양이 찾기
3. 스토리 화면 안의 ‘직접 추가’ 클릭
4. 내 고양이 사진을 찍거나 기존 사진을 적용!
5.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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