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26.02.03

2024년 8월, 남양주 사설 보호소가 화재로 폐쇄되었습니다. 화마 속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갈 곳이 없어진 11마리 고양이들은 온캣으로 입주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대부분 내과 질환과 치아 문제가 많아서 치료받았습니다.

남은 8마리 고양이들은 온캣에서 긴장하기도 하고, 바로 활동가를 반기기도 하며 각자의 속도로 적응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디는 평생가족을 만나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재 7마리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동이: 얌전히 있다가도 눈이 마주치면 반갑게 다가옵니다. 듬직한 덩치에 애교가 많아 만지면 온몸을 맡기곤 합니다.
소소 : 초반의 긴장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넵니다. 사람 손에 머리를 먼저 부비며 골골송을 불러줍니다.
연이: 아직 사람에게 다가가는 건 무서워 단짝 윤이와 항상 꼭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남몰래 장난감이나 캣닢을 신나게 즐깁니다.
윤이: 덤덤해 보이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친해요. 어느새 다른 방에 가서 서로 그루밍을 해줄 정도로 다정합니다.
체다: 신중해서 숨숨집에서 밖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같은 방에 있는 쩜이가 궁팡을 받으면 그 때 나와 옆에서 붙어옵니다. 한 번 마음을 열면 조용히 애정 받는 걸 좋아합니다.
카프: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이제는 먼저 와서 궁팡을 요구합니다. 같은 방 친구인 짱이에게 먼저 스킨쉽을 걸 정도로 친근합니다.
하연이: 겁이 많지만 장난감이 있으면 조심스레 다가옵니다. 흥미를 끄는 게 있으면 연이와 둘이서 천진난만하게 즐깁니다.
고동이, 체다, 소소, 카프, 하연이, 연이, 윤이가 입주한 지 1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고양이는 마음을 열어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어떤 고양이는 여전히 경계심이 많습니다. 사실 온캣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단편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가정에서 온전한 애정을 받게 되면, 더욱 마음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당장 입양이 어렵다면, 든든한 대부모님이 되어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연후원은 온캣에서의 일상을 지원해줍니다. 남양주 보호소 구조묘들이 지치지 않고 가족을 기다릴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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