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폭행당한 노견 강단이 구조 3개월 후 근황

온 이야기

폭행당한 노견 강단이 구조 3개월 후 근황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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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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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못 가누던 상태로 폭행을 당했던 개가 회복하여 다시 걷게 되기까지, 기적 같은 3개월 간의 과정을 전합니다.🙏 사투의 연속이었던 구조 당시 부터 다양한 경험을 만나고 있는 최근까지, 강단이의 3개월 간의 여정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구조 당시 강단이는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몸 곳곳은 괴사로 문드러졌고, 욕창이 깊게 패여 있었으며, 소화기관은 오랜 시간 굶주림에 텅 비어 있었습니다. 피골이 상접한 몸은 고개조차 들 힘이 없었고, 17살로 추정되는 고령의 나이는 강단이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희미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강단이의 생사를 낙관할 수 없었지만, 치료와 돌봄을 받을수록 간단이의 눈에 조금씩 또렷한 힘이 생겼습니다.✨




힘겹게 고개를 들더니 몇 주 후에는 스스로 상체를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매일 크고 작은 기적을 보여주었고, 치료 한 달 만에 강단이는 마침내 네 발로 일어섰습니다. 비틀거리는 걸음이었지만, 그것은 강단이가 다시 삶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온센터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한 강단이는 자신의 방에 도착하자마자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구조되기 이전의 경험 때문인지 몸 접촉에 급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는 굶주리지 않는 일상을 만났음에도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합니다.




강단이는 점점 자기표현이 늘어가고, 서툰 발걸음을 옮겨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테라스 견사에서 하염없이 햇볕 쬐며 시간을 보낼 만큼 좋아하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강단이의 하루는 이제 작은 일상의 발견들로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바깥 산책을 시작했고, 강단이는 모든 게 신기한지 길 위에 떨어진 잎 하나하나에 코끝을 가져다 댑니다.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시간을 들여 새로운 냄새와  풍경을 만납니다. 온센터 활동가들은 폭력과 방치의 시간을 견뎌온 강단이가 더 다양한 경험과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돌봄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강단이의 새로운 삶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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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영원 2024-11-19 15:45 | 삭제

고단하고 힘들었던 여정에 활동가님들 덕분에 강단이가 마음을 여는거같아 감동입니다
강단아~행복한 웃음만 짓길 바래~


Yuri 2024-11-19 15:53 | 삭제

우리 강단이!!! 너무너무 기특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워!!! 더더욱 힘내 우리 애기야!! 사랑해 곧 만나러 갈게❤️❤️😅


김아진 2024-11-19 16:04 | 삭제

강단이 넘 대견스럽고 예쁘네요
앞으로.건강하고.씩씩하게 지내자~


오은주 2024-11-19 16:05 | 삭제

강단이 너무 예쁘다!!
앞으로 사랑만 받고 살자


유미현 2024-11-19 16:54 | 삭제

강단아!!!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 🤗🤗🤗
앞으로도 쭈~~욱 지금처럼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랄께.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