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26.01.05

경순이의 건강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경순이는 잇몸에 작은 종괴가 확인되었고, 그 이후 변화가 있는지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종괴가 점차 커지고, 해당 부위의 치아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흑색종이 의심되는 악성 종양 소견이 확인되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협력 병원으로 입원하여 치료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종양이 어느 범위까지 퍼져 있는지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종괴는 잇몸뿐만 아니라 입천장과 비강까지 침범한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수술을 통해 상악 일부와 입천장 일부까지, 절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였으며 전기 항암 치료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절제된 조직은 현재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도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경순이의 전반적인 예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만 종양의 크기가 컸던 만큼, 전반적인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경순이는 2017년, 방치된 개농장에서 아사 위험에 놓여 있던 상태로 구조되었고 당시 추정 나이는 두 살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경순이는 어느덧 열한 살이 되어, 노령견의 시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경순이의 노년의 하루하루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마음을 다해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경순이가 이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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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은 2026.01.05
경순아 잘 견뎌주어 고마워♡ 부디 아프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