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쓰레기 집에 방치되었던 개들의 이야기

온 이야기

쓰레기 집에 방치되었던 개들의 이야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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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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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찬 집 안에는 수십 마리의 개들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온몸에 물린 자국이 가득한 개와 곧 숨이 끊어질 듯 쓰러져 있던 개도 있었습니다. 앙상하게 뼈를 드러낸 사체들도 곳곳에 널려 있었고, 거실 한가운데에는 마대 자루에 담긴 사체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상황은 몇 년 전, 보호자가 스피츠 두 마리를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을 사랑하고 아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반려동물 입양은 개들을 고통 속에 내몰며 끔찍한 참상을 불러왔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새끼들은 끊임없이 태어났고, 개들의 수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보호자는 모든 관리와 책임을 포기했고, 개들은 처참한 환경 속에 남겨졌습니다. 사람의 돌봄 없이 살아갈 수 없던 개들은 쓰레기 집에서 방치되거나 죽어 갔습니다.




현장에 살아있던 22마리는 시민 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일부 입양이 진행되었고, 11마리가 동물자유연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구조된 아유, 시유, 유비, 유호, 유랑이는 온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만나고 있습니다.✨




구석에 숨던 구조견들은 이제 사람 근처에 와 호기심을 내비칩니다. 아직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한 친구도 있지만, 시간을 조금만 같이 보내도 사람을 따라나니시 시작합니다. 장난감을 입에 물고 다니며 재미를 느끼는 놀이도 알아가고, 깨끗한 이불의 감촉도 느낍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않던, 쓰레기 집에 방치되었던 개들은 이제 사랑을 다시 배웁니다.



아유, 시유, 유비, 유호, 유랑이가 온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결연가족이 되어주세요.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마음으로 함께하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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