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에게 폭행당했던 노견 강단이 치료 중 소식 전해드립니다. 구조 당시 소화기 안에 내용물이 전혀 없이 심한 탈수 상태였던 강단이. 처음에 음식을 바로 급여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영양주사를 맞으며 천천히 유동식을 급여했고, 이제 밥그릇을 코앞에 대주면 스스로 밥을 먹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강단이의 수치는 빠르게 좋아졌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주고, 영양 수액 처치만으로도 수치가 정상 범위 가까이 돌아온 것입니다. 치료와 돌봄을 받은지 2주 만에 강단이는 눈빛이 달라질 정도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강단이의 2주 간의 변화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영상 마지막쯤 강단이의 눈빛이 더욱 또렷해지고 힘이 생긴 게 느껴지시나요? 강단이는 힘겹게 몸을 움직여 스스로 상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 곳곳의 욕창은 오래 방치된 탓에 회복하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단이는 이제 더는 매맞지 않고 돌봄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입니다. 그동안의 아픔을 잊고, 사랑과 돌봄 속에서 다시 건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강단이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유미현 2024-09-03 20:11 | 삭제
영상속 강단이의 마지막 모습.
너무 감동적입니다.
강단이가 지금처럼 힘을 낼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활동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단이가 더욱 더 힘을낼수 있도록 다시한번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