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치료 중인 강단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온 이야기

치료 중인 강단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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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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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에게 폭행당했던 노견 강단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강단이는 구조 당시 심한 탈수, 기립 불가, 신부전, 영양 불량, 욕창으로 인한 피부 괴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한, 방사선 상에서 소화기 내 내용물 없이 비어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물 한 모금이나 음식 섭취 없이 얼마나 방치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강단이 이야기 보러가기)



그런데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강단이의 수치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주고, 영양 수액 처치만으로도 수치가 정상 범위 가까이 돌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노령이기에 예후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병원에서 유동식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강단이는 매를 맞으며 “조용해!”라는 말만을 들어야 했습니다. 어쩌면 강단이는 간절하게 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목이 마르다고, 배가 고프고 몸이 아프다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짖음 소리를 있는 힘껏 내뱉으며 울부짖었습니다.




강단이는 여전히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상태이나 눈빛이 전보다 또렷해졌습니다.✨ 눈을 꿈벅이며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기도 하고, 눈을 꼭 감고 낮잠을 잡니다. 상체를 들썩들썩 움직여서 엎드린 자세까지 스스로 할 정도로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피부 괴사 치료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강단이가 무사히 회복해서 돌봄 속에서 사랑받는 삶이 어떤 것인지 꼭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강단이의 회복을 계속해서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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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미현 2024-08-21 12:11 | 삭제

강단이 상태가 많이 조아지는거 같아 너무 다행입니다.
전 견주가 강단이를 데려갈려고 하는건가요?
우리 강단이 꼭 좀 지켜주세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러 강단이가 느껴보는 평안함과
자유로움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활동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단이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수 있도록 계속 함께 간절히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