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폭행당한 늙은 개 강단이의 회복을 함께 바라주세요.

온 이야기

폭행당한 늙은 개 강단이의 회복을 함께 바라주세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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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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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 소리치는 음성과 함께 “퍽 퍽” 연이은 폭행 소리와 개의 비명이 들립니다. 익명 제보 영상에는 견주가 힘없이 누워있는 반려견을 작대기로 때리고 있는 상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물체를 휘두르는 그때에도 개는 겨우 앞다리만을 움직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견주는 학대 행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내용 더보기)


학대받은 개는 저항조차 못하는 늙은 개였습니다. 몸 곳곳에는 괴사된 상처가 발견되었습니다. 욕창과 괴사된 피부로 보아 기립 불능의 상태로 지낸 기간이 상당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검진 결과 소화기 내에는 내용물이 전혀 없이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탈수와 신부전, 영양 불량으로 인한 기립불능, 우측 어깨 부위와 둔부에서 피부 괴사부가 다발성으로 관찰되고 있다는 검진 결과도 나왔습니다. 십수 년을 함께 해온 견주로부터 얼마나 긴 방치를 당해왔는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숨은 쉬고 있었지만, 온몸이 망가진 개에게 굳세고 꿋꿋하게 잘 견뎌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강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강단이는 현재 협력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어설 수 없지만, 눈빛에는 조금씩 힘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낙 고령인데다 방치된 기간이 길어 예후를 알 수 없지만, 강단이가 꼭 회복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여생을 누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강단이의 회복을 함께 바라주세요.🙏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픈 반려견을 수년 간 방치해왔다는 점, 그리고 몸이 아파 누워 무방비인 상태에서 개를 폭행했다는 점을 강조하여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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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변가영 2024-08-16 15:02 | 삭제

강단이가 꼭 나아서 남은견생은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ㅠ


유미현 2024-08-16 16:54 | 삭제

며칠전에 강단이 소식 올라온거보고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제가 은평구에 거주중인데 강단이가 은평구에서 이런 몸쓸짓을 당했다고 하니 더 신경쓰이고 가슴이 아팠던거 같아요.
사진속 강단이 모습이 또다시 맘을 저려오게합니다.
강단이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단이가 예전 주인같은 사람만(?) 있다는걸 빨리 잊고, 강단이을 응원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아서 기운내서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강단이 빨리 회복될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캔코언니 2024-08-20 11:22 | 삭제

강단아 힘내주라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ㅠ 잘 이겨내어서 너의 남은 견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구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안나 2024-08-22 17:13 | 삭제

강단이 견주를 엄벌에 처하게 해주세요


정유경 2024-08-29 21:59 | 삭제

강단이 결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