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령 번식장 구조견, 우리가 밟던 땅

온 이야기

보령 번식장 구조견, 우리가 밟던 땅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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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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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들에게는 뜬장의 철망 위가 땅이었습니다. 두 발로 서서 뛰어보기도 하고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무언가를 바라보아도, 구멍 난 바닥을 버티던 감각만이 이들이 느끼던 땅의 감각이었습니다. 쌓이고 쌓여 굳은 배설물 더미 위가 유일했던 단단한 땅이었습니다. 이는 동물을 사고파는 한 끝나지 않을 비극입니다. 


이제 많은 시민이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물이 겪는 고통을 줄이려는 사회적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구매하는 것 또한 여전히 쉽고 편리한 세상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펫샵 계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단 몇 번의 클릭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만으로도 손쉽게 동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신종펫샵’입니다. 신종펫샵은 보호소로 가장하여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인터넷에서 ‘유기견 입양’을 검색하면, 이러한 신종펫샵들이 광고로 매우 쉽게 노출되며, 이들은 실제 보호소와 유사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눈속임을 하고 있습니다.(신종펫샵 알아보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말하고 알려야 합니다. 여전히 펫샵을 찾고, 신종펫샵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메시지가 전달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야기해야 합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펫샵의 밝은 진열장 뒤편, 번식장 동물들의 고통과 번식장의 실태를 함께 알려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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