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늘의 온센터] 동물 보호소 친구들의 안정감

온 이야기

[오늘의 온센터] 동물 보호소 친구들의 안정감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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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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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온센터 등장 동물💁 길구, 호순이, 깨비, 깨순이, 반달이, 채롱이, 호동이, 팜이, 짝쿵이, 쿵짝이, 머야, 백온이, 고구마


고양시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길구는 구조 당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뜬장에서 사람을 반겼습니다. 국내에서 입양 문의가 없었던 길구는 온센터에서 3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후 해외에서 길구의 입양 희망자가 나타났고, 캐나다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길구의 입양 가족은 길구의 입양을 결정했던 날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길구를 입양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구조동물이 가족을 만난 후에 느끼는 안정감은 위대하고 벅찬 감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보호소에서도 동물들이 저마다 안정감을 느끼는 지점이 있습니다. 호순이는 공을 좋아하지만, 사람이 손으로 직접 건네주는 것은 두려워합니다. 간식, 공 장난감 등 아무리 좋아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사람 손을 떠난 순간에야 안정감을 느낍니다.


깨비와 깨순이는 사람의 관심이 닿아야 안정감을 얻습니다. 사실 깨비와 깨순이가 애타게 기다리는 건 간식일지도 모르지만, 매일 그저 누군가 곁에 와주기만을 바랍니다. 반달이는 늘 조심스럽지만, 얼굴을 쓰다듬어주면 오히려 긴장을 풀고 안정적으로 사람과의 교감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을 찾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동물들도 많습니다. 채롱이는 견사 밖을 나와서도, 외부 산책 도중에도 두려워서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저앉아도 다시 천천히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며 함께 걷습니다.✨


호동이는 오늘도 누군가의 곁에서 안정감을 얻고, 팜이는 최애 방석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구조동물이 가족을 만난 후의 안정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온센터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 커다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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