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하모’와 ‘니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온 이야기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하모’와 ‘니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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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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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번식장에서 개 122마리와 함께 구조된 하모, 니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햇빛 한 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비닐하우스 속 비좁은 뜬장. 그곳이 하모와 니카의 집이었습니다. 심지어 둘만의 공간도 아니었습니다. 4개월령의 작고 어린 고양이였던 하모, 니카는 개 4마리와 함께 갇혀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이 현장에 방문하자 개들은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며 뜀박질을 했습니다. 하모와 니카는 그 반동으로 사정없이 흔들거리는 뜬장 바닥에 앉아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습니다. 작은 발을 딛기도 힘들었을 뜬장 바닥은 쌓이고 쌓인 배설물로 메워져 있었습니다. 밟을 곳이라도 생긴 것이 차라리 다행이었을까요? 끔찍하게 열악했던 환경 속에서 구조된 하모와 니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검진 및 접종, 중성화 수술을 받고 온캣에 입주한 하모와 니카의 일상은 전부 변했습니다. 굳어버린 배설물 대신 단단한 바닥을 밟고, 해가 뜨고 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스한 햇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없이 비좁던 세상 밖으로 나온 하모와 니카. 이제 더 넓은 세상을 안겨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하모와 니카의 세상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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