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의 뜬장에서 벗어나 느낀 사람의 곁은 까콩이에게 어떤 마음을 들게 한 걸까요? 까콩이는 밥시간에도 사람의 관심을 바랍니다. 밥그릇에 입을 댔다가도 곧장 사람 옆으로 달려옵니다. 그러고는 두 발을 동동거리고 뻗으며 사람과 닿아 있고 싶어 합니다. 꼭 “내 꿈은 무릎 강아지예요” 하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까콩이는 어쩔 줄 모른다는 듯한 몸짓으로 안기고 품에 파고듭니다. 견사에 누가 들어오든 간절한 눈빛으로 사랑으로 갈구합니다. 하지만, 보호소에서 사람 품에 안길 수 있는 시간은 동물들에게 찰나 같이 짧기만 합니다.
무릎 위에서의 따뜻함,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안정감,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의 끊임없는 애정.✨ 까콩이는 오로지 사람의 사랑을 바라고 있습니다. 까콩이가 기대하고 꿈꾸는 것을 내어주고, 까콩이를 매일 안아줄 가족이 나타난다면 좋겠습니다. 까콩이의 무릎 강아지 꿈을 이뤄줄 가족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