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이 첫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생애처음 넓은 운동장의 잔디밭을 밟은 날입니다. 뜬장의 어둠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온 이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처음엔 모두 조심스러워하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코를 내밀고 냄새를 맡으며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뜬장 안에서의 제자리걸음이 전부였던 구조견들은 처음으로 발길 닿는 대로 걷고 달렸습니다. 운동장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힘차게 달리기도 하고, 다른 친구를 따라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번식장에서 햇빛조차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던 구조견들은 햇살 아래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몇몇은 새로운 것을 탐색하기보다 가만히 두리번거리거나 사람 품에 안겨 안정을 찾았습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은 눈에 비치는 풍경, 걸음마다 느끼는 감각 등 매일 새로운 일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구조견들이 가족 곁에서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항상 온센터 동물들을 위해 회사 내 마련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신 찰리스백야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구조 이후 이어가고 있는 치료와 돌봄의 과정을 지원해주세요. 124마리의 치료와 보호, 돌봄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펫샵의 밝은 진열장 뒤편, 번식장 동물들의 고통과 번식장의 실태를 함께 알려주세요. 생명을 돈 주고 사는 것은 또 다른 생명의 삶을 빼앗는 일입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