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번식장 구조견 라나는 번식장 입구 근처에 묶여 있던 개입니다. 당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끌리는 두껍고 커다란 쇠사슬은 한눈에 보기에도 무거웠습니다. 라나가 몸에 지고 있던 쇠사슬은 3kg 가까운 무게였습니다.
라나는 구조되어 위탁 보호소로 이동했고, 현재 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검진 결과 매우 야위고 마른 상태였고 꼬리에 골절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복부에는 유선종양 혹은 탈장으로 의심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라나는 이제 무거운 쇠사슬에서 벗어났습니다. 번식장에서 고통과 외로움을 참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삶을 뒤로하고 앞으로 라나가 만날 세상은 어떨까요.✨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이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구조 이후 이어가고 있는 치료와 돌봄의 과정을 지원해주세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124마리의 치료와 보호, 돌봄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령 번식장 구조견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밝은 직열장의 뒷편, 번식장 동물들의 고통과 번식장의 실태를 함께 알려주세요. 생명을 돈 주고 사는 것은 또 다른 생명의 삶을 빼앗는 일입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보령 번식장 구조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며 함께해주시는 결연가족과 시민분들, 협력 병원과 위탁 보호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