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번식장 바깥세상 6개월차! 마포 불법 번식장 구조묘들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온 이야기

번식장 바깥세상 6개월차! 마포 불법 번식장 구조묘들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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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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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번식장 밖으로

지난해 8월, 악취가 가득하고 배설물과 혈흔이 즐비하던 현장에서 30마리 고양이가 구조되었습니다. 어떠한 돌봄도 없이 구더기가 끓는 사체들과 함께 생활하던 고양이들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성묘임에도 고작 1kg 남짓인 몸무게, 굳어버린 털 아래 앙상하게 드러난 뼈, 얼굴을 뒤덮은 심한 눈곱. 곧바로 집중 치료가 이어졌고 점차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 평온한 일상으로

온캣에 온 구조묘들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넉넉하게 밥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십니다. 쾌적하게 숨쉴 수 있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습니다. 어쩌면 되찾은 것이 아니라 난생 처음 접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만큼 피부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고양이들이 더러 있어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사냥놀이가 제일 좋은 케타(테리)

집사 껌딱지가 된 요미(아슬이)

사남매 막내가 된 살구(도라)

🐈🐈🐈.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구조된 30마리의 고양이들 중 12마리는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띠아,테리,영순이,썸씽이,웨이,테니,먼치,이순이,에몽이,도라,아슬이,아메).

샤미와 홍순이는 입양 전제 임시보호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직 온캣에서 보호중인 구조묘들은 16마리. 구조묘들의 절반이 여전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독한 외로움 속에 방치되어 늘 사람의 손길을 갈구하는 구조묘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가족분들, 어디 계신가요?

주변에 고양이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사랑스러운 마포 구조묘들을 소개해 주세요. 삶의 두 번째 페이지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친 구조묘들에게 여전히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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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혜 2024-04-05 22:49 | 삭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