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실종109일)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서 실종된 요키믹스견 난이를 찾습니다!


이름: 난이

나이: 4-5세

성별: 남(중성화 유)

특징: 난이의 털 길이는 사진과 항상 동일 합니다.

        난이는 영리하여 신호등 불빛을 구별하여 도로를 건너야 할때

        횡단보도로 신호등이 초록불일때만 사람들과 함께 건너 다닙니다.

        또한 난이는 겁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람들이 다가오거나 부르면 

        경계심을가지고 항상 뒷걸음쳐 멀리 떨어져 쳐다보며 사람들 곁에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분실일:2011.6.1

분실장소: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난이 보호자 연락처:010.5353.8354(24시간 제보 기다립니다!)

 

밖엔 약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에 난이를 찾는다고 벽에 붙여놓은  전단지가 젖을 것을 생각하니 맘이 아픕니다.

난이를 잃어버린지 벌써 4개월이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유기견처럼 주인에게 방치된 삶을 살며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고 엄마를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늘로 보내고 보호자님댁으로 온 난이입니다.

이제서야 난이가 조금 행복 해 지려고 하는데...천둥번개 소리에 놀라 집을 뛰쳐 나갔습니다. 평소에도 천둥번개 소리를 무서워 해서 천둥번개 소리 들리지 않는 난이가 안전하다고 생각 할 만한 곳으로 보호자님이 미리 옮겨 주셨는데...난이가 그 곳을 빠져 나와 대문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보호자님이 맨발로 난이를 뒤쫓아 나가셨지만 난이는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달려 가 버려서 쫓아 갈 수 도 없었습니다.

그게 난이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그날 이후로 난이를 찾기 위해 동네로 전단지 작업을 해 보았지만, 비오는 날 천둥번개까지 치는 통에 목격자가 전혀 없습니다.

제보를 통해 찾아 가 본 곳에서는 난이가 없거나 난이가 아니였습니다.

아고라, 카페, 트위터등으로 난이를 찾는 글도 올리고 동물병원과 동물시스템,동구협등으로 찾아 봤지만 난이를 보셨다는 글도 난이인 아이도 봤다는 연락도 요즘은 전혀 없습니다.

난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난이 보호자님을 보면 안타까운 맘 뿐입니다.

몇달을 가까이 난이가 밖에서 먹지도 제대로 잠도 못 잘거라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시고 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대문 밖에서 밤이라도 난이가 집을 찾아 돌아올까 비오는 날도 우산을 쓰고 난이만 기다리시는 보호자님께 난이가 제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난이를 목격하신 분이 계시다면 24시간 제보 해 주세요!

저희가 난이를 찾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신 분께 반드시 사례도 하겠습니다.

제발 난이가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 드립니다.

 

난이 보호자:010.5353.8354(24시간 제보 해 주세요!)




댓글

홍성규 2011.09.17

아이고...계속 올라오는 난이군요.... 설사 돌아오지는 못하더라도 무사히만있었으면 좋겠는데.... 힘내세요 난이가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