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긴 기다림과 외로움 속 방치되었던 동물들

온 이야기

긴 기다림과 외로움 속 방치되었던 동물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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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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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에 14마리 동물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은 얼마나 오래 방치되었는지 먼지와 오물, 온갖 물건과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동물들에게는 밥과 물도 주어지지 않았고, 리트리버 2마리는 줄이 꼬인 채 묶여져 있어 제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지자체에서 찾아낸 보호자의 행방과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으로 동물들을 도저히 돌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지인에게 동물들을 부탁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탁을 받은 지인도 돌볼 여력이 되지 않아 수소문하던 중, 익명의 제보자가 동물자유연대와 지자체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보호자는 14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고, 동물들은 방치되었던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개 4마리와 고양이 1마리는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로 입주했고, 고양이 4마리는 서울시 동물복지센터로, 고양이 5마리는 입양 전제 임보처와 협력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 없이는 밥도, 물도 제공받지 못했던 동물들이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사람을 기다리는 일 뿐이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 누구도 오지 않던 곳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을까요.  현장에는 새끼 고양이들의 사체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빈 밥그릇을 채워주자 동물들은 허겁지겁 밥을 먹었고, 마냥 사람이 좋다며 꼬리를 흔들며 반겼습니다.



찰리&마일로


돌봄 없이 방치되었던 곳에서 벗어난 동물들은 온센터에서 처음 느껴보는 게 많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걸까요? 그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 애정을 표현합니다. 찰리와 마일로는 장난감 놀이를 하다가도 이름을 부르면 곧장 달려와 커다란 몸으로 안깁니다.




맥스


맥스는 어쩔 줄 모른다는 듯 흥분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사람을 반깁니다. 그러고는 두 발을 위로 들고서 사람의 관심을 갈구합니다. 맥스의 눈빛과 몸짓, 모든 행동에서 사람을 향한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다시는 긴 기다림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안정감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말리


긴 기다림 속 외롭게 방치되었던 동물들은 새로운 기분과 감각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구조견들이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 따뜻한 돌봄을 안겨줄 가족을 만난다면 좋겠습니다. 찰리, 마일로, 맥스, 말리가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함께해주세요.


💡입양하기💡

💡대부모 되어주기💡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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