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미리 크리스마스!❄️
12월 16일, 한 주 일찍 크리스마스를 맞은 온캣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오랜만에 센터가 북적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움츠린 몸을 풀어줄 따뜻한 음료로 참여자분들을 맞이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 달콤한 다과를 즐기며 트리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캣 고양이들이 가족을 만나기를, 길 위의 동물들에게 올겨울이 덜 춥기를, 세상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기를. 동물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트리를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님께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는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과 대부모님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만들어졌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어서는 교감 시간을 기다리며 즐길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만드는 '크리스마스 자석'
-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인화'
- 2024 동물자유연대 달력 구성품인 'ADOPT ME 카드게임'
- 귀여운 사진을 더 귀엽게! '즉석 사진 꾸미기'
- 추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보물찾기'
손길을 온몸으로 느끼는 버거
이곳저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고양이들을 만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고양이들은 다정한 손길에 애정표현으로 응답하거나, 흔들리는 낚싯대 끝을 신나게 쫓아다니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자분들과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어겐이는 참여자분의 손을 쫓아 기우뚱
쭌이는 누구에게나 늘 다정해요
사냥놀이에 푹 빠진 윤슬이와 바담이
낚시대에 시선 집중한 테오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달냥이는 골골골
사랑이도 따스한 손길을 한껏 느꼈어요
마지막까지 품에 꼬옥 안겨있던 뻔창이
고양이들을 만나러 발걸음해 주신 참여자분들, 그리고 온캣 고양이들에게 따스한 ‘미리 크리스마스’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세상 그 무엇보다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함께 빌어주세요.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