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창이는 남양주 북한강변에 살던 길고양이였습니다. 주변의 돌봄 덕분에 뻔창이는 비교적 편안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뻔창이는 얼굴에 상처가 늘어갔고, 이내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두 달여 만에 영역을 옮긴 뻔창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지만, 뻔창이는 눈 상태가 좋지 않았고 몸도 야위어 있었습니다.
검진결과 빨갛게 물든 뻔창이의 눈은 각막궤양으로 인한 것이었고, 자칫 안 좋아지면 눈을 적출해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안약 치료와 꾸준한 검진으로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완치가 불가능해 앞으로도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뻔창이는 성격이 순해 어디를 가든 금방 적응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가까이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뻔창이를 부르는 소리에는 총총총 다가와 머리를 비비곤 합니다. 낯가림 없고 넉살 좋은 뻔창이는 모두에게 다정합니다.
뻔창이는 각막궤양이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정기적인 검진만 해준다면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었던 뻔창이는 이제 나만을 사랑해 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뻔창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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