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임신한 몸으로 학대 당했던 '봄이'의 봄날, 함께 기다려주세요🌸

온 이야기

임신한 몸으로 학대 당했던 '봄이'의 봄날, 함께 기다려주세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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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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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봄이의 모습은 말 그대로 처참했습니다. 배에는 피멍이 가득했고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정황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보통 옆구리를 다치는데, 봄이는 누군가에게 발로 차인 듯 복부 전체가 멍들어있었고 골반까지 골절되어 있었습니다. 외상의 정도와 위치를 고려했을 때 학대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과거 급식소에서 농약이 발견되었던 적이 있어 학대가 매우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봄이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길에서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심각한 학대를 당한 봄이는 결국 뱃속의 새끼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가한 학대와 그로 인한 사산. 좀처럼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봄이가 마음 깊이 이해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온캣에서 활짝 피어나주길 바라는 마음을 ‘봄이’라는 이름에 담았습니다.



아픈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진 않더라도 서서히 흐려질 수 있도록, 봄이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굳게 얼어버린 봄이의 마음이 서서히 녹을 봄날을 함께 기다려주세요!🌸


🐱 봄이 대부모 되어주기 🐱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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