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온몸의 털이 누더기가 된 채 떠돌던 ‘윈디’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온 이야기

온몸의 털이 누더기가 된 채 떠돌던 ‘윈디’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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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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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심각하게 뭉쳐 누더기가 된 채 떠돌던 '윈디'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윈디는 동네 주민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털이 심하게 뭉친 상태로 돌아다니는 고양이였습니다. 제보 영상 속 고양이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온몸의 털이 딱딱한 덩어리로 뭉쳐져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모습이었습니다. 고양이에게서는 처음 보는 모습으로 길을 떠돌던 윈디는 안전하게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누더기 털의 원인은 오랫동안 진행된 구내염이었습니다. 입안의 고통이 심해 그루밍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치료와 미용을 마치고 한결 가벼운 모습이 된 윈디는 온캣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경계가 매우 심해 활동가들이 보이지 않아야 숨숨집에서 나오고, 어쩌다 마주치면 경고하는 울음소리를 내며 몸을 한껏 웅크리곤 합니다.



무거운 누더기 털을 벗어내고, 새로 모습을 드러낸 털이 바람에 날리길 바라며 지어준 이름, '윈디'. 이제는 온캣에서 안정을 되찾길, 다시는 아프지 않길, 언젠가 가족을 만날 수 있길. 활동가들의 바람이 윈디에게 가닿길 바랍니다. 아직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운 윈디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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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방미정 2023-10-31 09:12 | 삭제

윈디야 온켓입소를 정말 정말 일단 축하해~ 좀더 지내다 보면 분명 좋은 가족 만나서 갈수있을꺼라 확신한다...정말 구조되서 다행이고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고 ~~~ 가족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