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12.11.11
★강아지를 찾습니다★
이름 : 팬더 (女)
특징 : 미용을 하지않은 상태이며 사진과 같은 털길이
실종장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849-14번지 근린공원(지도공원)
실종일시 : 11월 11일 저녁 5시경으로 추정
자주가는곳 : 근린공원 약수터 팔각정근처
P.S 혹시 토당동 849-14번지 신풍빌라근처나 신풍빌라에서 사시는분들은 평소 들리지않던 강아지짖는소리가 나면 010-4142-9954로 연락주세요 몇달전에도 신풍빌라에서 사시는 40대 추정으로 보이며 추리닝바지를 입고있던 남자[목격자증언]가 팬더를 데리고 가서 돌려주지않았던 적이있습니다 꼭 연락주세요
몇달전에 잃어버렸던 상황을 설명해드리자면 아침에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황급히 나가다가 문이 덜닫치신걸 확인하지못하시고 출근을 하셨습니다
제가 학교를 마치고 밤 8시정도에 집에 와보니 문이 열려있었고 팬더가 사라진걸 알게된후 자주가는곳에 가보며 찾아댔지만 찾지못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집에 돌아오면서 혹시몰라 집앞에서 다시 팬더야! 라고 불렀을때 한번 옆빌라에서 멍!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혹시..라는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른집에서 키우는강아지라 생각하고 일층할아버지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고 말씀드리자 할아버지께서 아침에 팬더로 보이는 강아지가 빌라앞에서 서성이길래 이리오라고 했는데 오지않고 옆에있던 40대로 추정되는 츄리닝바지를 입고있는남자가 이리와하면서 팬더를 안고 옆빌라로 들어가는것을 목격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날밤 할아버지랑 엄마가 옆빌라앞에서 '강아지 주운 사람은 강아지데려와요!!' 라고하셨지만 아무도 오지않았습니다 팬더가 엄마목소리라면 엄청 좋아하고 반기는데 입을 막았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고 아무도 내려오지않자 결국 집으로 발길을 돌린 후 엄마가 팬더랑의 인연은 여기까지만 주셨나보다 라고 말씀하시며 누가 데려갔으면 잘키워달라고 빌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강아지짖는소리에 엄마가 일어나셔서 밖에 나가보니 옆빌라 3층(추청)에서 짖는소리가 났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옆빌라로 달려가는데 소리가나지않아 다시 저희집빌라로 돌아와 귀를 기울리는데 이번엔 저희집빌라 옥상에서 소리가 들려왔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옥상으로 달려가보니 옥상에 팬더가 떨고있었대요 그렇게 찾게되고 다음날 아침 엄마가 옆빌라로 가서 2층집에 새벽에 여기서 강아지 짖는소리가 들리지않았냐고 묻자 그 아줌마가 들렸다고 하셨대요 원래 강아지소리가 들리지도 않던 집이였는데 새벽에 갑자기 들려왔다고..
몇달후 엄마가 밤에 잠깐 문을 열고 밖에있던 신발장문을 열려고하는순간에 또 도망간팬더를 엄마가 쫒아 갔습니다 저는 화장실창문으로 어디로가는지 확인하려는데 (화장실창문으론 근린공원이 다 보입니다)어떤 츄리닝입은 아저씨가 팬더 곁을 서성이면서 오라고하는 행동을 보았습니다 그후 제가 "엄마! 팬더 공원에 있어!" 라고 하자 그소리를 들었는지 그 아저씨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행동했습니다
남을 의심하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혹시라도 아저씨가 데려가셨다면 돌려주세요..8년이란 세월을 함께 한 친구이자 가족같은 존재예요...
http://pann.nate.com/talk/317138043 추천좀 해주세요..부탁드려요..
- 0
- |
- 597
- |
-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