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생김새도, 가진 두려움도 닮은 데칼코마니 짝쿵이와 쿵짝이

온 이야기

생김새도, 가진 두려움도 닮은 데칼코마니 짝쿵이와 쿵짝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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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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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쿵이와 쿵짝이 구조 당시


원주 방치 현장 구조 당시


짝쿵이와 쿵짝이는 원주 방치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둘은 구조 당시에도 서로 꼭 붙어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뒤를 따라다니고, 서로의 등을 내어주었습니다. 바깥세상과 완전히 차단된 곳에 갇혀 오로지 둘이서 의지하며 살아온 듯 했습니다.




온센터에서 짝쿵이와 쿵짝이


구조되어 세상 밖으로 나온 날, 각각의 켄넬에 분리되었을 때 두 마리 모두 극도로 불안해했습니다. 이후 온센터에 입주하여 서로 다시 만날 날, 둘은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서로를 알아보며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데칼코마니 짝쿵이와 쿵짝이는 망설이고 주저하면서도 사람에게 다가오고 싶어 합니다. 어쩔줄 모르겠다는 몸짓을 하며 꼬리를 흔들지만 아직은 뒷걸음질 치는 게 익숙합니다. 이렇게 짝쿵이와 쿵짝이는 첫 걸음마를 시작하듯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서로의 뒤를 쫓고, 서로의 등 뒤를 내어주며 갇힌 삶을 살아온 이들이 만날 새로운 삶은 어떨까요. 사람과의 교감도, 제대로 된 돌봄도 느껴본 적 없지만, 숨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생김새도, 가진 두려움도 닮은 짝쿵이와 쿵짝이가 새로운 삶의 기쁨도 똑같이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짝쿵이와 쿵짝이 대부모 되어주기


짝쿵이와 쿵짝이 입양하기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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