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D16-79관외]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리리와 루루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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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2016.10.02
최보라님이 아기들 입양하시게 되면, 애기들 목욕시켜서 깨끗하고 뽀송뽀송하게해서 보내드릴께요^^
윤정원 2016.10.02
최보라님! 너무 반갑습니다^^ 애기들은 지금 리더스동물병원 호텔에 임보중이예요. 리더스 전화는 2652-5475 이고, 제번호는 016-357-6552예요. 저에게 전화주시면 애기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께요. 애기들 먼저 보고 싶으시면,오늘은 오후10시에 병원문 닫으니까,그전에 가시면 되요. 병원주소는 신정2동117-37 이예요. 애기들이 최보라님의 가족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 전화한번 꼭 주셔요!
최보라 2016.10.02
윤정원님, 저도 같은 신정동에 사는데요 혹시 아기들 볼수있나요? 결혼한지 6개월되었고 결혼전 친정집에서 길고양이 3마리 키워본적이 있는데 , 신랑하고 미리 같이 한번 보고싶어서요 방사까지 시간이 얼마안남았다하셔서 급히 문의드려요
윤정원 2016.10.01
지난 30일에 방사하려고 퇴원시켰는데,애기들이 너무 작고 예뻐서 도저히 길에서 살라고 내보낼수가 없어 다시 병원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같이갔던 캣맘들도 울고 저도 울고~,도저히 길로 내보낼수가 없었어요. 하루사이에 순화가 너무되어버려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안고 만지고해도 가만히 있습니다. 입양못가고 방사하게되면 순화된 아기들이 어떻게 길에서 살아남을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일반 다른고양이들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요. 얘들엄마가 아주 작거든요. 성묘가되도 큰고양이의 반정도되는 크기니 많이 작지요.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됩니다. 늦어도 10월 4일까지 입양결정이 안나면 5일엔 방사해야합니다. 사람손에 오래있으면 저아이들이 더 힘들어지니까요. 제발 우리아기들 관심 가져주세요.
하양이 2016.09.29
구조자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걱정하는 마음이 구구절절 와닿네요... 아이들을 책임지고 사랑으로 품어줄 평생 가족이 하루 빨리 오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묘연이 어디서 올지 모르니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나 인스타,페이스북 등 다른데도 같이 홍보를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윤정원 2016.09.28
리리와루루는 저희집 마당에 지어놓은 집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눈을 마주치며 양양거리며 애교떨던 두아이가, 잘먹고 건강하게 잘자라주어 중성화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병원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신선한고기와 좋은품질의 사료,영양보조제를 먹여서인지 두아이 모두 아주 건강합니다. 다만 지난 여름,심한 무더위에 귀상태는 안좋아 드레싱하고 있습니다. 두아이가 서로 의지하며 큰입원실 차지하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걱정되는건, 오는 9월30일에는 퇴원을 시켜야하는데,그전에 입양처를 못찾으면 방사해야한다는거에요. 어린아이들이라 너무 순화되어버리면 길냥이로 살아가기도 힘들어질까봐 더이상은 병원에 두기 힘듭니다. 저희집 반려견이 심하게 아프기에 더이상의 입양이 불가능한것도 있지만,새집주인이 들어오겠다고 집을 비워달라고하면서, 동물 싫어하니 애들집 다 철거하라고해요. 첫겨울을 저도없이,집도없이 두아이들이 어떻게 버텨낼까 걱정이되어 잠이 다 안옵니다. 아이들용품,사료,영양제,보조제,간식.구충제 등등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제발 이 두아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퇴원이 이틀밗에 남지 않아서 마음이 급하네요 실물이 훨씬 예뻐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이렇게 예쁘고 작은아이들이 입양을 못가면 누가 가냐고하십니다. 제발 우리아가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