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는 구조된 이후 약물목욕을 통해 꾸준히 피부를 관리 중입니다. 사람과의 교감 없이 살아온 탓에 경계심이 강해서 처음 목욕할 때는 “으르릉” 소리를 내며 두려움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약물목욕인데도 통통이는 활동가의 손길을 받아주었습니다.
아직 모든 게 낯설고 두려울 통통이를 위해
활동가도 함께 목욕 공간에 들어갑니다.
전용 샴푸로 온몸 마시지 해주기!
통통이는 발 만지는 걸 무척 무서워했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해봅니다.
드라이룸에서 껌을 꼭꼭 씹어먹는 통통이 :)
통통이는 피부의 가려움으로 인해 시도때도 없이 몸을 텁니다. 수없이 몸을 털고 긁어도 소용 없던 지난 날, 통통이가 격어야 했던 고된 삶은 어땠을까요. 통통이의 털이 모두 새롭게 자라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통통이는 입소 당시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욕 관리를 통해 머리에 앉았던 딱지와 각질들이 조금씩 가라앉으며 통통이의 눈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까맣고 동그란 눈으로 통통이가 새롭게 만날 경험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통통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약물 목욕과 관리를 받고, 사람과의 유대관계도 형성해나가며 크고 작은 변화를 만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