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풀린 요즘, 활동가는 북한강 산책로를 향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선선하고도 포근한 온도의,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지요! 😁
(활동가의 품에서 안정적으로 이동한 복이)
(얼굴을 파묻은 향숙이)
활동가 품에 안겨 이동한 복이는 목적지까지 차분한 모습으로 기다려 주었습니다. 차가 익숙하지 않은 향숙이는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활동가의 품을 파고들었습니다.
(여유롭게 세상을 구경하는 복이)
(열심히 주변을 탐색하는 기쁨이)
(분홍색이 잘 어울리는 살자)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걷는 마돌이)
(복슬복슬 보솜이)
이렇게 날이 좋을 때면, 활동가들은 온센터 친구들과 함께 평소보다
오랜 산책을 즐기곤 합니다. 모두에게 소중한 기분 좋은 시간이기 때문일까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본 친구들은 평소보다 더 반짝거리는 듯했습니다.
(우아한 산책을 마친 호순이)
(활동가와 잔잔한 교감을 나누는 기쁨이)
(한껏 신이 난 복이)
(만족스러운 산책 시간을 보낸 마돌이)
킁킁킁! 길에는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어제의 냄새까지 코에 담을 수 있는 친구들에겐 더욱더 많은 기억과 정보가 흘러들어옵니다. 예전의 날씨와 이전에 먼저 이 길을 걸었을 다른 친구의 흔적, 나풀거리는 풀들의 목소리까지. 냄새는 많은 것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들은 이 냄새 맡는 것을 가장 좋아하죠! 🐶
(밖에서도 떨어질 수 없는 룸메이트 향숙이와 호순이)
함께 걷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가집니다. 서로의 보폭과 속도를 살피고, 어디로 갈지도 함께 정하지요! 줄로 이어진 마음에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
이런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생긴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매일매일이 이랬으면 좋겠어요!"
이런 산책이 매일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온센터의
친구들은 오늘도 기적 같은 인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온센터 친구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