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허브와 착한이의 10년 만의 첫 여행✨

온 이야기

허브와 착한이의 10년 만의 첫 여행✨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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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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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터의 하루는 매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연휴가 찾아와도 변함없는 일상이 반복되지요. 아무리 동물 복지형 보호소일지라도 구조된 동물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안겨줄 수는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처럼 다양한 경험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알려주기란 힘든 일입니다.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보호소에 오래 머무는 동물들을 위해 집과 비슷한 환경의 안락한 쉼터인 노견정을 지어주기도 했지만, 이곳에서조차 몇 해가 지나도록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기만 하지요.

그래서 활동가들은 휴일에 시간을 내어 온센터 동물들과 나들이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시작해 펜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이번엔 럭셔리한 호캉스를 계획해 두 친구와 함께 다녀온 것이지요🥰.




이번 호캉스 메이트인 허브와 착한이는 온센터에 입소한 지 7년이 되어 어느덧 10, 11살의 노견이 된 친구들입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한 두 친구가 10년 만에 떠난 첫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잘 즐겨주어서 활동가들도 무척 보람 있었답니다.




예쁜 미소를 짓는 허브와 착한이를 보며 행복했던 활동가만큼, 두 친구도 이날을 행복했다고 기억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이 두 친구의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도록 더 늦지 않게 가족이 찾아와 준다면 좋겠습니다. 허브와 착한이가 보호소 너머 세상의 다양한 기쁨과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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