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개발 지역은 보상을 바라고 만든 개 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떠돌이 생활을 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곳입니다. 떠돌이 개가 점점 늘어나면서 민원이 잦아지자 지자체에서는 마취 총까지 사용하며 무리하게 포획을 시도했고, 결국 그 과정에서 개가 죽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시선이는 이 지역의 철거 직전인 건물 안 재래식 화장실에서 새끼 다섯 마리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새끼 다섯 마리 중 한 마리는 구조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시선이는 이미 죽어버린 새끼를 품은 채 텅 빈 눈빛으로 활동가를 바라보았습니다.
온센터에 입소한 시선이는 매일같이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보고 겪은 탓인지 아직 경계심이 높습니다. 이와 달리 새끼들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무척 많습니다.
시선이가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강아지들은 철거 중인 건물을 벗어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작이, 시도, 시원이, 시월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문의: adopt@animals.or.kr / 02-2292-6337 ②
이선미 2021-07-19 18:59 | 삭제
현재 갑작 아들 죽음으로 우울증이 심해 6개월전에 푸들 여아를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는데 장사를 하다보니 낮에는 혼자있는 강쥐가 외롭지 않을까싶어 한마리 더 키우면 어떻까 싶어 문을 두드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