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 란이, 밀키, 울리가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교육기관에 입소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닮은 형제 찬이와 란이, 세상 둘도 없을 만큼 단짝인 밀키와 울리. 교육기관에 입소한 짝꿍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찬이와 란이
찬이와 란이 / 교육기관
2017년경 한 야산에서 대형견 8마리 중 7마리가 보호자에게 칼로 목에 상해를 입은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5마리는 현장에서 숨졌고 어린 백구 2마리는 응급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때 살아남은 어린 백구 2마리가 찬이와 란이입니다.
찬이와 란이는 구조 당시 30바늘 이상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큰 상처를 입었지만, 무사히 회복하여 온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찬이와 란이 / 교육기관
해외입양 교육기관에 입소한 찬란 형제는 평소 밝은 성격답게 입소 첫날부터 잘 적응했습니다. 하지만 낯선 개에 대한 경계, 공격성으로까지 이어지는 식탐 등 보호소가 아닌 가정에서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찬이와 란이는 활동가가 견사 안에 들어가면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며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과 함께할 때 행복해 하는 찬란 형제, 보호소에서 지낸 세월만 3년이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어서 가족을 만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찬이와 란이 / 교육기관
진도 혼혈견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아직 해외입양 뿐이라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해외입양은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소중하고 간절한 기회를 얻은 찬란 형제를 응원해주세요. 찬이와 란이가 교육 열심히 마치고 가족의 품에 안긴 모습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찬이와 란이 / 교육기관
밀키와 울리 / 교육기관
밀키와 울리는 같은 집에서 함께 지내다 보호자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함께 온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밀키는 4살, 울리는 9살로 나이 차이는 있지만, 그 누구보다 사이가 좋습니다. 온센터에서도 같은 견사에서 지내며 단짝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둘이 함께라면 모든 게 괜찮다는 듯 늘 인자한 표정으로 사람을 반겨줍니다.
울리
밀키
아무리 둘 사이가 좋더라도 계속 온센터에서 지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는 밀키와 울리가 다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밀키와 울리는 문제행동이 없고 성격이 좋아 별다른 교육 없이 가족을 찾는 단계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울리
밀키
걱정스러운 점은 울리의 뒷다리가 노화로 인해 퇴행하고 있다는 수의학적 판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동물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문제의 경우 대부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세상 둘도 없는 단짝 밀키와 울리의 해외입양 준비, 많이 응원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