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2011년 야산에서 구조되었던 아리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사무실로 내려왔습니다.

온 이야기

2011년 야산에서 구조되었던 아리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사무실로 내려왔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 /
  • 2019.09.24 14:34
  • /
  • 1587
  • /
  • 1



2011년도 한 야산에서 위태롭게 지내다 구조된  수리, 별이, 아리, 보리 4남매 중 아리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리의 폐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양이 퍼져 온몸에 전이되어 현재 어떤 수술이나 약물치료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소 조용하던 성격의 아리는 그동안 활동가들 몰래 아픔을 숨기고 있었나 봅니다. 아리의 종양은 현재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여서 남은 시간 편안히 지내길 바라며 견사에서 교육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몸이 많이 아팠을 텐데 말도 하지 못하고 티도 내지 않은 아리가 참 안쓰럽습니다. 또 더 챙겨주지 못해 많이 미안합니다. 저희가 바라는 건 남은 시간을 최대한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는 것입니다. 아리의 시간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저희 활동가들이 더 자주 들여다보고, 더 많이 안아주며 사랑을 전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에서 아리는 저희가 잘 돌볼 테니 아픈 아리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기


댓글


양미영 2019-09-26 13:35 | 삭제

아리야 아리랑보리랑 인연을 맺은지 이제 딱 1달이
지나가는데 가장 마음아픈소식을 들었네 .. 아리의 남은 삶에 좋은가족이 있었으면 했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그동안 아팠을텐데 혼자겪게해서 미안하고 혼자 남겨질
보리걱정에 너가 편히 쉬지못할까봐 벌써 걱정이야
나에게도 아리처럼 천사같은 아이가 있어 아리의 남은
삶이 행복하고 센터분들과 마지막까지 사랑듬뿍받고 가자
아프지않게 해줄수없어서 너무 늦어서 미안해
사랑해 아리야 ..♡


아리사랑해 2019-09-26 13:38 | 삭제

아리야 후원 시작한 지 한 달인데 많이 아프다니 속상하다 우리의 시간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 따뜻하고 편안히 보내길 바랄게 사랑해


아리야힘내 2019-09-26 14:11 | 삭제

꼭 붙어다니는 아리와 보리의 모습을 닮은 우리 집 두아이 중 한아이가 악성종양으로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 받은 사랑을 베풀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우리의 인연인데 아리가 악성종양이라니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리야.. 네 곁에 있어줄 수 없어 미안하고 대신 아파줄 수도 없어 미안해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 모르지만 너와 함께한 보리와 활동가분들 걱정말고 해맑게 좋은 것만 먹고, 좋은 날 재밌게 놀고, 사랑 듬뿍받아 네 세상이 행복하길 바라
네 예쁜 모습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고마워 사랑해 아리야♥


민수홍 2019-09-29 17:57 | 삭제

아리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전경아 2019-10-08 02:52 | 삭제

..... 아리


2019-10-09 22:09 | 삭제

우리 아리, 힘 내자..
우리 품으로 다시 온지 몇 해 됐다고, 이런 병을..안스러워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