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깻잎이, 말랑이, 대박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임시 교육기관에 입소했습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깻잎이, 말랑이, 대박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임시 교육기관에 입소했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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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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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이, 말랑이, 대박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임시 교육 기관에 입소했습니다. 깻잎이와 말랑이는 반려동물 미용실에서, 대박이는 도살 업소로 끌려가던 중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대박이 구조 사연

깻잎이와 말랑이 구조 사연



국내에서는 대형견과 혼혈견의 입양이 어렵습니다. 한국 주거환경의 특성과 유기견에 대한 편견, 품종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품종견도 ‘몸집이 크면’ 입양이 어렵습니다. 깻잎이와 말랑이가 그렇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있는 배추와 쪼꼬도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몸집이 큰 푸들이라는 이유만으로요.



▲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배추와 쪼꼬 





대박이는 찰나의 순간 기적처럼 구조되었기에 하루빨리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가기를 바랐지만,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깻잎이, 말랑이, 대박이는 임시 교육기관에서 사회화 교육을 받은 후 해외입양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다른 동물과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드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 임시 교육 기관 운동장 풍경 


해외입양은 준비할 것도 많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가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입양의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은 동물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조금 멀리 가더라도 가족을 만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방치된 깻잎이와 말랑이.

가족의 손에 도살장에 끌려가던 대박이.


모두 한때 누군가의 가족이었습니다. 비록 이 친구들은 가족에게 버려졌지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깻잎이, 말랑이, 대박이가 씩씩하게 교육을 마치고 소중한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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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은정 2019-09-17 14:21 | 삭제

대박아.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거야.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너를 사랑으로 품어줄 마음 따뜻한 가족을 만나길 바래.
깻잎이와 말랑이도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하길 바래요.


이소정 2019-09-17 20:36 | 삭제

우리 대박이, 그리고 모든 아가들.. 어디에서든 사랑만 듬뿍 받고 살게 되길 정말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