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미용실에 버려진 13마리 개들은 병원치료 중~

온 이야기

미용실에 버려진 13마리 개들은 병원치료 중~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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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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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미용실에 버려진 후 방치되었던 13마리 개들 구조사연 ▶

구조된 13마리 개들은 현재 3곳의 협력병원에서 나누어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정말 다행스럽게도 모두 전신 옴 피부병 외에는 위험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피부병이 심해 염증이 생긴 것 말고는 크게 아픈 곳이 없고,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도 없다고 합니다.


▲ 나머지 세 마리의 엄마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추는 수년 전에 왼쪽 눈 적출 수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 사진 오른쪽의 시추가 제보사진에서 배가 부풀어 있던 친구입니다.

걱정이 많았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불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등에 커다란 딱지가 앉았던 퍼그입니다. 다행히 딱지 밑 피부에 심한 손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털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고 해요.



▲ 약욕치료 중 입니다.



▲ 약욕 후에 곤히 잠이 들었어요.



▲ 3월에 태어난 귀요미 강아지입니다. 밥도 잘 먹고 건강합니다. 



▲ 왼쪽 아래, 앞다리를 들고 있던 스피츠도 골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13마리 친구들은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이후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치료에 수개월이 걸리는 피부병은 센터 입소 이후에도 계속 약욕을 진행해야 합니다. 가렵고 따갑고 아프던 피부가 아물고 가슴 아팠던 과거도 다 잊을 수 있도록 저희가 이 친구들 곁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삶이 다 할 때까지 평생을 함께할 진짜 가족을 만나 다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도 고통도 없는 행복 가득한 견생을 살도록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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