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제보] 버림받고 병에 걸려 고통 속에 살고 있는 13마리 개들

온 이야기

[제보] 버림받고 병에 걸려 고통 속에 살고 있는 13마리 개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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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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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반려동물 미용실에 여러 마리 개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주변을 지나다니던 주민이 개들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 제보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제보자가 보내준 사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개들의 온몸은 알 수 없는 피부병으로 뒤덮여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피부병뿐만이 아니라, 삐쩍 말라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보이거나 복수가 차 있는지 배가 심하게 부풀어있는 개도 보였습니다.




제보를 받은 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미용실은 계속 운영을 하는 곳이며, 개들은 반려동물의 미용을 맡긴 후 데리고 가지 않고 잠적한 손님들의 개라고 했습니다. 이 개들을 유기견으로 신고할 경우, 지자체 보호소를 통해 안락사가 될 것을 염려하여 계속 보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용실을 운영하던 분이 작년부터 건강이 악화되면서 경제적인 사정까지 점점 안 좋아져 개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한 마리가 피부병으로 아프기 시작했고 피부병은 급속도로 모든 개들에게 번졌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개들을 치료할 치료비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개들은 점점 더 아프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서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피부병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며 복수가 차 있는 개의 건강 상태가 위험해 보여 긴급하게 내일 현장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현장 확인 후, 개들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을 가여운 생명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 친구들의 구조와 치료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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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지영 2019-06-05 21:18 | 삭제

제발 아무나 키울수 없는 법을 만들어서 더이상 고통받는 반려동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